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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풍경 하나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8-30 13:24:51 · 공유일 : 2014-09-09 12:05:23


그리운 풍경 하나 
홍옥경 시집 / 월간문학출판부 刊

  시인이 된 지도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내 삶 속에서 함께 하지 못한 시들에게는 늘 죄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레 좋은 시가 나에게 다가 오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와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시란 항상 내가 사랑을 주어야 하며, 나의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야 부끄러워 내놓지 못한 나의 시들을 세상 밖으로 보냅니다. 시와의 동침이 생의 마지막 시간까지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홍옥경,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1 수평선 하나 
연륜 
나비 
삼청동 
목련 지다 
이카루스의 욕망 
수평선 하나 
여기쯤에서 
봄의 미학 
봄 나무
베란다 유리창을 닦으며 
5월 
2014년 소치 
당신은 그리움입니다 
골목길에서 등 굽은 하루를 만나다 
봄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2 너를 그리다 
낙엽 
첫눈 내리는 날 
어머니 1 
어머니 2 
섬 
불면의 십자가 
초겨울 비 
결혼식에서 
생 
가끔은 
봄을 타는 여자 
초겨울 근처 
가을비 
고향처럼

3 세월은 마디를 만들고 
능소화 
여수 동백 
인사동 거리 오후 
KTX를 타면서 
5월의 나무들 
숲의 여자 
낙화 
그리움의 강 
날고 싶은 날 
연서처럼 
오산리 새댁 
고향을 지키다 
아버지 
골프장 풍경 
생각 뒤에 오는 생각

4 아직 떨치지 못한 그리움 
삶은 퍼즐처럼 
고백 
4월에 만나다 
진달래 능선 
새벽 길 
바다 
어머니의 물항아리 
크림빵 
봄비 
중랑천이 앓는다 
아직도 부르고 싶은 
빈 자리 
나의 아들에게 
봄 
지심도 동백

해설|생명력의 사계와 현실적 고뇌_조병무

[2014.07.01 초판발행. 106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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