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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일본 신규 확진 5000명 육박… 스가 총리, 오는 7일 긴급사태 선포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단체에 긴급사태 발령 예정… 누적 확진 약 25만 명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1-06 15:47:12 · 공유일 : 2021-01-06 20:02:1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915명이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12월 31일 4520명을 닷새 만에 넘어섰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5만415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76명 증가해 누적 3769명이 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4~5월에 이어 두 번째 긴급사태 발령이다. 긴급사태는 도쿄도, 사이타마ㆍ가나가와ㆍ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긴급사태를 선언하더라도 휴교 요청 등은 하지 않고 대학 입시 공통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일 오미 시게루 코로나19 대책분과회 회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4가지 단계 중 가장 심각한 4단계에 해당한다고 회견에서 밝혔다.

오미 회장은 "긴급사태 선언으로 감염 기세가 약해진다는 보증은 없다. 1~2주 단위로는 무리다. 필요하다면 더 강한 대책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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