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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09% 올라… 수도권은 또 역대 최대 상승폭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1-01-29 12:19:14 · 공유일 : 2021-01-29 13:01:5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이달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 및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 (준)신축 및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7%)는 잠실ㆍ신천동 인기 단지 및 방이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및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강동구(0.1%)는 암사ㆍ고덕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09%)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동작구(0.12%)는 재개발 영향이 있는 노량진ㆍ흑석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교통 호재가 있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마포구(0.13%)는 성산ㆍ아현ㆍ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2%)는 전농ㆍ답십리동 역세권과 장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강북구(0.11%)는 미아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오르며 전주(0.31%)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매주 확대되면서 통계 작성 이래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35%)은 전주(0.4%)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고, 경기(0.46%)는 전주(0.4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남양주시(0.96%)는 교통 호재 영향이 있는 별내동 및 진접읍 위주로, 고양시(0.87%)는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의왕시(0.91%)는 내손ㆍ포일동 및 삼ㆍ오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양주시(0.71%)는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의정부시(0.68%)는 낙양ㆍ민락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25%)은 전주(0.2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ㆍ도별로 대전(0.4%), 대구(0.38%), 부산(0.33%), 충남(0.32%), 울산(0.31%), 경북(0.3%), 세종(0.2%), 강원(0.2%), 경남(0.2%)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오르며 8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주(0.13%) 대비 축소됐다. 용산구(0.16%)는 신계동 (준)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16%)는 길음뉴타운 및 종암ㆍ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동 신축 단지 및 진관ㆍ구산동 구축 단지 위주로, 노원구(0.15%)는 상계ㆍ월계동 구축 단지와 중계동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ㆍ거여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도곡ㆍ수서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29%)은 전주(0.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0.27%)는 전주(0.25%)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남양주시(0.65%)는 별내신도시 및 다산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의정부시(0.62%)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낙양ㆍ민락동 신축과 신곡동 구축 단지 위주로, 양주시(0.56%)는 양주신도시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53%)는 생연ㆍ지행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 했다.

지방(0.24%)은 전주(0.2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ㆍ도별로 세종(1.02%), 대전(0.5%), 울산(0.37%), 충남(0.32%), 부산(0.29%), 대구(0.28%), 경북(0.24%), 강원(0.21%), 제주(0.19%)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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