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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택배노조 총파업 철회… 오는 30일부터 업무 복귀
택배노조, “조합원 찬성률 86%” 잠정합의안 추인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1-29 13:40:08 · 공유일 : 2021-01-29 20:01:4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택배노조가 29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센터에서 "조합원 4286명이 투표해 잠정합의안 찬성 3687표로 찬성률 86%"라고 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택배노조는 "잠정합의안이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택배 분류작업에 인력을 조기에 투입하는 내용과 분류비용에 대한 논의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택배 노사는 지난 21일 분류작업을 택배사가 책임지는 내용 등을 담은 1차 사회적 합의를 타결했다. 그러나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ㆍ방식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택배노조는 이날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양측의 갈등이 이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섰고, 택배노조와 택배사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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