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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미국 레딧 개미들 절망… 게임스톱 60%ㆍ은 선물 10% 폭락
게임스톱, 주당 90달러에 장 마감… CME 증거금 18% 인상에 은 선물도 추락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2-03 12:56:24 · 공유일 : 2021-02-03 13:02:1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레딧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SB)를 중심으로 매집해 온 게임스톱과 은 선물이 모두 폭락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부터 30% 넘게 폭락한 후 내내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전날보다 60% 급락하며 주당 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개미와 공매도 세력인 공룡(기관투자자)의 전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연초 20달러에서 움직이다가 공매도 세력과 개미 간 전쟁 속에서 지난 1월에만 1600% 넘게 뛰었다.

은 선물도 이날 하루 만에 10% 폭락해 전날 상승분을 그대로 잃었다. 오는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이날 전장 대비 3.02달러(10.3%) 폭락해 온스당 26.402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9.3% 뛰며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추락한 것이다.

특히 거래소를 운영하는 CME가 이날부터 은 선물 계약을 위한 증거금을 18% 인상하면서 은 선물이 내려앉았다. CME는 지난 1일 증거금을 기존 1만4000달러에서 1만6500달러로 18% 상향했다. 미국 개미들이 은 선물이 월가 큰손들에 의해 하락 베팅되고 있다며 쇼트스퀴즈(공매도 위축)를 시도하며 은값을 끌어 올리자 금융당국이 대응한 것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57포인트(1.57%) 상승한 3만687.4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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