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최근 겨울 철새 148만 마리가 확인돼 환경부가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를 지속한다.
지난 1월 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 206곳을 대상으로 같은 달 15일부터 3일간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 철새가 전국적으로 196종 약 148만 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겨울 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9만 마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종인 오리과 조류(오리ㆍ기러기ㆍ고니류)의 수는 전월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했으며 전국적인 분포도는 전반적으로 전월과 비슷하다.
특히 기러기류가 전월대비 3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해 기존 서식지의 먹이자원이 소진되면서 소규모 무리로 분산돼 조사 지역을 벗어나거나 중국 남부 등 국외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겨울 철새 현황조사 결과를 관계 기관에 즉시 알리고 철새가 북상하는 오는 4월까지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상시 예찰 대상 철새 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지속하고 특히 금강호, 동림저수지, 만경강 중ㆍ하류, 무안-목포 해안 등 오리과 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지역은 집중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분변 채취를 매주하는 등 예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조해 전국의 주요 소하천(254곳 선정) 등에 대해서도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등 특이사항 발견 시 조속한 수거 조치 등을 통해 주변으로의 전파를 방지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철새가 여전히 우리나라에 많은 개체 수를 형성하고 있어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의 지속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예찰 및 방역 현황 점검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최근 겨울 철새 148만 마리가 확인돼 환경부가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를 지속한다.
지난 1월 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 206곳을 대상으로 같은 달 15일부터 3일간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 철새가 전국적으로 196종 약 148만 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겨울 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9만 마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종인 오리과 조류(오리ㆍ기러기ㆍ고니류)의 수는 전월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했으며 전국적인 분포도는 전반적으로 전월과 비슷하다.
특히 기러기류가 전월대비 3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해 기존 서식지의 먹이자원이 소진되면서 소규모 무리로 분산돼 조사 지역을 벗어나거나 중국 남부 등 국외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겨울 철새 현황조사 결과를 관계 기관에 즉시 알리고 철새가 북상하는 오는 4월까지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상시 예찰 대상 철새 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지속하고 특히 금강호, 동림저수지, 만경강 중ㆍ하류, 무안-목포 해안 등 오리과 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지역은 집중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분변 채취를 매주하는 등 예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조해 전국의 주요 소하천(254곳 선정) 등에 대해서도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등 특이사항 발견 시 조속한 수거 조치 등을 통해 주변으로의 전파를 방지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철새가 여전히 우리나라에 많은 개체 수를 형성하고 있어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의 지속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예찰 및 방역 현황 점검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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