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다시 불발됐다.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 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를 포기하며 매각이 불발된 데 이어 이번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삼탄이 계약 해지를 통보해 새 주인 찾기가 다시 안갯속을 걷게 됐다.
11일 동부건설 측은 "삼탄과 지난 8월 8일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거래 종결 예정일이 지난 5일이었으나 삼탄이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일부 선행 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지난 6일 당사에 계약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탄은 동부발전당진을 27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었다.
삼탄은 지난 5일까지 계약금 270억원을 제외한 2430억원의 잔금을 납입할 예정이었지만 납부하지 않았고 지난 6일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업계는 삼탄이 계약금 270억원과 `캐시카우`로 불리는 민간 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을 포기하면서까지 계약을 철회한 이유를 추가 비용 부담과 함께 예비 송전선 공사에 따른 가동 지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주식 매각을 통해 2700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기대했지만 삼탄의 계약 해지로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매각 지연으로 동부건설의 유동성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회사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동양파워와 동부발전 인수전 당시 참여했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ㆍ조달ㆍ시공 일괄 제공) 업체들이 다시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가 비용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커진 상황에서 인수 시 수익성이 기대에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재입찰이 진행될 시 EPC 업체의 참여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동부건설 측은 "삼탄과 지난 8월 8일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거래 종결 예정일이 지난 5일이었으나 삼탄이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일부 선행 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지난 6일 당사에 계약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탄은 동부발전당진을 27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었다.
삼탄은 지난 5일까지 계약금 270억원을 제외한 2430억원의 잔금을 납입할 예정이었지만 납부하지 않았고 지난 6일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업계는 삼탄이 계약금 270억원과 `캐시카우`로 불리는 민간 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을 포기하면서까지 계약을 철회한 이유를 추가 비용 부담과 함께 예비 송전선 공사에 따른 가동 지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주식 매각을 통해 2700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기대했지만 삼탄의 계약 해지로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매각 지연으로 동부건설의 유동성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회사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동양파워와 동부발전 인수전 당시 참여했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ㆍ조달ㆍ시공 일괄 제공) 업체들이 다시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가 비용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커진 상황에서 인수 시 수익성이 기대에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재입찰이 진행될 시 EPC 업체의 참여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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