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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꽉 막힌 정국 푸는 건 청와대와 거대 여당”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9-11 17:20:38 · 공유일 : 2014-09-11 20:01:54
[아유경제=정민 기자]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열쇠를 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추석 명절 이후에도 이렇게 막힌 정국을 푸느냐, 못 푸느냐는 청와대와 158석 거대여당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10일) 국회의장께서도 정기회 의사일정, 본회의 부의법안 처리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안 합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며 "세월호와 민생을 양자대립구조로 만들어서 진상규명의 성역을 보호하려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해서 국회의장께서 손발을 맞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운영의 궁극적 책임은 절대과반수를 확보하고 있는 집권여당에 있다"며 "만일 새누리당이 여전히 15일 본회의 단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국회의장을 압박하려든다면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 역시 집권여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15일 본회의 개최가 가능한지 여부는 법리 문제 이전에 신뢰의 문제다"라며 "비록 새누리당이 그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긴 했어도 공식적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걷어차겠다고 한 적은 없었지만 만일 새누리당이 15일 단독 본회의를 강행하려고 한다면 이는 세월호 특별법을 장기 표류시키겠다는 공식 선언을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무력화에 이어서 다수당의 지위를 악용해서 유가족과 국민을 두 번 배신한 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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