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비수도권 음식점ㆍ카페 등 시설 운영시간 내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1-02-08 16:53:50 · 공유일 : 2021-02-08 20:02:1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음식점ㆍ카페 등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전해철 2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설 연휴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 중이다.

그동안 거리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점차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 주(지난 1월 31일~이달 6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54.6명으로 그 전 주간 424명에 비해 69.4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01명으로 그 전 주간의 112.6명에 비해 11.6명 감소했다. 지난 한 주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257.6명으로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했고 비수도권 환자는 97명으로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추세에 있다.

집단감염의 건수는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고(33건→15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6일에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2만3622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2만2520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다.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달 6일 기준 총 55개소 820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6.3%로 604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588병상이 확보돼 가동률은 전국 28.9%로 610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51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ㆍ중환자병상은 총 425병상을 확보 중이며 가동률은 전국 53.4%로 19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4병상을 확보돼 전국 525병상, 수도권 291병상이 남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72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달 8일부터 비수도권의 식당ㆍ카페 등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에 방문하시는 경우에도 가급적 짧은 시간만 머물러 주시고, 식사ㆍ주류를 섭취하더라도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 명절 대비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설 명절 물품 구매 고객의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 방문 및 온라인 주문의 증가에 대비해 유통시설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하며 유통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를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유통업계와 산업부 등 관계기관 간 방역 관리 비상연락 체계를 운영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감염 차단을 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신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속대응반을 구성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를 대비해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이달 5일~7일)한다.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에 따르면 이달 6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5만3137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693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2만6205명이다.

중앙대책안전대책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ㆍ카페 8916개소 ▲유흥시설 2216개소 등 20개 분야 총 1만5881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27건에 대해 현장 지도했다.

한편, 클럽ㆍ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185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557명)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