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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모현동 우남아파트 붕괴 위험에 긴급 대피 명령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9-12 10:58:39 · 공유일 : 2014-09-12 20:01:46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광주 평화맨션아파트에 이어 전북 익산시에서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1일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붕괴 위험이 있는 모현동 우남아파트(이하 모현우남) 입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발표문을 통해 "안전점검과 심각한 재난 위험이 있어 입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 인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에게 위임된 긴급 대피 명령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1992년 11월 준공한 모현우남은 2002년 구조 안전진단 결과 철거 대상인 DㆍE급 판정을 받은 뒤 익산시로부터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 이후 한 차례도 보수ㆍ보강 공사를 하지 않아 심각한 붕괴 위험 상황"이라며 긴급 대피 명령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100여가구 총 400여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당장 이주할 집이 없다"며 이주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익산시는 입주민들에게 아파트 전세 보증금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와 함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 향후 어떤 방식으로 보수할지 주민들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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