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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더 신속한 응급치료 위해”…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 시범운영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1-02-09 17:37:52 · 공유일 : 2021-02-09 20:02:2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응급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지난 8일 소방청은 응급현장에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이달 1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와 관련해 영상의료지도에 대한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의 의료지도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그동안 영상의료지도는 구급차 내 모바일을 활용해 `현장구급대원→119상황실→구급지도의사` 순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었지만, 이번에 구축된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현장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가 119상황실을 통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게 했다.

만일 현장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간 연결이 지연되거나 지도의사 부재 시에는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소방청 응급의학전문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새로 구축된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에 보다 정확한 처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되는 개선사항과 문제점 등을 보완해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구급지도의사가 현장의 119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직접의료지도는 13만1732건이다. 이중 영상의료지도는 7412건으로, 2019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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