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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우성1차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초읽기
강남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안)’ 공고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4-09-12 14:38:59 · 공유일 : 2014-09-12 20:01:49


[아유경제=정훈 기자]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잠재력 측면에서 손에 꼽히는 대치동에 또 하나의 정비구역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치우성1차아파트(이하 대치우성1차)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실제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5일 `대치우성1차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안)`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대치동 63 일대 2만9874㎡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체 대지 가운데 91.3%인 2만7272㎡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만큼 기부채납 등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법적상한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현재 최고 14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76가구(전용면적 기준 ▲84㎡ 224가구 ▲125㎡ 252가구)로 이뤄진 대치우성1차는 건폐율 30% 이하와 용적률 299.99%를 적용한 최고 35층(110m 이하) 규모의 아파트 755가구(임대 93가구 포함)로 변신하게 된다.
관련 업계는 대치우성1차의 사업성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분양분이 2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데다 현재 이곳의 시세가 전용 84㎡이 3.3㎡당 3400만~3700만원, 전용 125㎡가 3.3㎡당 31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만큼 재건축 시 3.3㎡당 4000만원 이상 책정도 가능하다고 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많다.
무엇보다 대치동은 ▲압구정동 ▲반포동 ▲서초동 ▲개포동 ▲잠원동 등과 함께 강남 재건축 지역 중 잠재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대표 지역이다. 인접한 대치쌍용1ㆍ2차와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할 경우 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일대는 `교육 1번지`로 꼽히는 지역이고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세권이다.
오는 10월 6일까지로 예정된 공람이 끝나면 대치우성1차의 기본적인 재건축 계획은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심의ㆍ고시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정비구역 지정이 마무리되면 토지등소유자들이 정비사업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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