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최근 스마트폰, 리모컨, 지문 등으로 문을 개ㆍ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이 출시되고 있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마트 도어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보안성, 배터리 효율성 등을 시험ㆍ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20만 회 개ㆍ폐를 반복한 내구성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고 외부 열충격, 전자파, 화재 대응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보안성(카드키,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열림 방식의 보안프로그램 적용), 배터리 효율성(건전지 교체 후 개ㆍ폐 가능 횟수) 항목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스마트 도어록은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 지문, 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이 발생하면 안 되며 카드키 복사 방지 기능이나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무선신호의 암호화 수준이 높을수록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안성 확인 결과,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ㆍ지문ㆍ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제품별로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카드키에 적용된 보안 프로그램에서 차이를 보였다.
배터리 교체 후 카드키로 개ㆍ폐 가능한 횟수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은 3만 회 이상 개ㆍ폐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블루투스 연동 등 구조적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삼성에스디에스(SHP-DP950), 유니코하이테크(PM910V) 등 2개 제품은 1만5000회 이상으로 양호했다.
문이 닫힌 후 도어록이 잠길 때까지 걸리는 자동잠금 대기 시간의 경우 낯선 사람의 침입이 우려되면 짧게 설정하고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출입할 때는 길게 설정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삼성에스디에스(SHP-DP950), 에버넷(FELICE-F-SN), 하이원플러스(H-7090SK), 현대통신(HDL-7390) 등 4개 제품은 자동잠금 대기 시간을 1초~8초(또는 9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이 외부에서 가하는 150kg의 힘, 100℃ 온도의 열 충격, 전기충격, 전자파에 의한 파손ㆍ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돼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등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모든 제품이 지문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어록을 열 때 인식오류나 이상동작이 발생하지 않았고, 20만 회 개ㆍ폐후에도 내구성에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최근 스마트폰, 리모컨, 지문 등으로 문을 개ㆍ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이 출시되고 있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마트 도어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보안성, 배터리 효율성 등을 시험ㆍ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20만 회 개ㆍ폐를 반복한 내구성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고 외부 열충격, 전자파, 화재 대응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보안성(카드키,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열림 방식의 보안프로그램 적용), 배터리 효율성(건전지 교체 후 개ㆍ폐 가능 횟수) 항목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스마트 도어록은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 지문, 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이 발생하면 안 되며 카드키 복사 방지 기능이나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무선신호의 암호화 수준이 높을수록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안성 확인 결과,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ㆍ지문ㆍ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제품별로 리모컨ㆍ홈네트워크, 카드키에 적용된 보안 프로그램에서 차이를 보였다.
배터리 교체 후 카드키로 개ㆍ폐 가능한 횟수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은 3만 회 이상 개ㆍ폐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블루투스 연동 등 구조적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삼성에스디에스(SHP-DP950), 유니코하이테크(PM910V) 등 2개 제품은 1만5000회 이상으로 양호했다.
문이 닫힌 후 도어록이 잠길 때까지 걸리는 자동잠금 대기 시간의 경우 낯선 사람의 침입이 우려되면 짧게 설정하고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출입할 때는 길게 설정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삼성에스디에스(SHP-DP950), 에버넷(FELICE-F-SN), 하이원플러스(H-7090SK), 현대통신(HDL-7390) 등 4개 제품은 자동잠금 대기 시간을 1초~8초(또는 9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이 외부에서 가하는 150kg의 힘, 100℃ 온도의 열 충격, 전기충격, 전자파에 의한 파손ㆍ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돼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등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모든 제품이 지문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어록을 열 때 인식오류나 이상동작이 발생하지 않았고, 20만 회 개ㆍ폐후에도 내구성에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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