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진한채 기자] 경기도 학부모 다섯 명 중 세 명은 9월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9시 등교`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모바일 설문 솔루션 기업 서베이몽키(www.surveymonkey.com)와 학교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www.iamschool.net)이 경기도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을 통해 나타났다.
경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9월5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 전체 응답자 1만1800명 중 유효 응답자 9137명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정책 실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9시 등교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60.48% 에서 58.06%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매우반대` 한다는 응답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학부모는 79.12%가 반대했고, 자사고나 특목고에 자녀를 둔 학부모 역시 75%가 9시 등교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새로운 정책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고(47.16%),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19.03%)는 점에 만족했다. 반대 측 학부모들은 하교시간이 늦어지고(33.59%), 자녀들의 생활태도가 나태해지고(30.54%), 자녀보다 먼저 출근하는 점(25.70%)을 지적했다.
찬성이유는 학년별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반대이유는 자녀보다 빠른 출근(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늦은 하교(중학생), 자녀가 나태해질 수 있음(고등학생)으로 자녀의 학년에 따라 다양했다.
학부모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초중학교에서는 9시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고등학교는 학교 유형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반고와 특성화고는 70% 정도가 교육감의 방침을 따랐지만, 자사고(비실시: 68%)와 특목고(비실시: 61%)에서는 9시 등교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가 훨씬 더 많았다.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경기도 학부모 다섯 명 중 세 명은 9월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9시 등교`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모바일 설문 솔루션 기업 서베이몽키(www.surveymonkey.com)와 학교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www.iamschool.net)이 경기도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을 통해 나타났다.
경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9월5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 전체 응답자 1만1800명 중 유효 응답자 9137명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정책 실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9시 등교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60.48% 에서 58.06%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매우반대` 한다는 응답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학부모는 79.12%가 반대했고, 자사고나 특목고에 자녀를 둔 학부모 역시 75%가 9시 등교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새로운 정책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고(47.16%),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19.03%)는 점에 만족했다. 반대 측 학부모들은 하교시간이 늦어지고(33.59%), 자녀들의 생활태도가 나태해지고(30.54%), 자녀보다 먼저 출근하는 점(25.70%)을 지적했다.
찬성이유는 학년별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반대이유는 자녀보다 빠른 출근(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늦은 하교(중학생), 자녀가 나태해질 수 있음(고등학생)으로 자녀의 학년에 따라 다양했다.
학부모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초중학교에서는 9시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고등학교는 학교 유형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반고와 특성화고는 70% 정도가 교육감의 방침을 따랐지만, 자사고(비실시: 68%)와 특목고(비실시: 61%)에서는 9시 등교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가 훨씬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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