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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대상자에 접종
65세 이상 고령층은 보류… 오는 3월 말 임상정보 확인 후 결정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2-15 16:57:31 · 공유일 : 2021-02-15 20:02:2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여부는 오는 3월 말 다시 결정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약 35만40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약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선 백신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말 접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고령층 백신 접종 연기 이유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 효능(유효성)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입증 부족 ▲식품의약안전처 품목허가 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된 점 ▲고령층 백신 효능 논란이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부터 오는 3월 초 사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도입 즉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약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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