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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소방청 “소방 관련 신기술ㆍ신제품 발굴에 ‘탄력’ 붙어”
「소방 신기술ㆍ신제품 심의 운영규정」… 지난달(1월) 25일 개정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1-02-17 18:39:16 · 공유일 : 2021-02-17 20:02:4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소방용품과 소방제품과 관련된 신기술ㆍ신제품 발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소방청은 지난달(1월) 25일 개정된 「소방 신기술ㆍ신제품 심의 운영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소방 신기술ㆍ신제품 선정 사업을 소방산업과에서 국립소방연구원으로 이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소방용품과 소방제품 외에 화재진압장비 등 소방장비도 심의대상에 포함됐으며, 심의위원회에 한국소방산업협회 임직원을 당연직 심의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해 외부 전문가 참여 비율도 확대됐다.

심의에서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인정서를 발행하기 전에 30일간의 사전예고 및 의견수렴 절차를 신설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채택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심의가 필요하거나 선정되지 않은 제품 중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컨설팅 및 연구원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제도권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방 신기술ㆍ신제품 심의는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7회 개최됐으며, 피난안내 영상음향 차단장치, 스프링클러용 신축배관 등 총 39건이 소방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이 중 31건은 행정규칙 제ㆍ개정 등을 통해 제도권 내로 진입했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의 과정을 통해 보다 우수한 소방기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소방 업체의 시장진입 기회를 확대ㆍ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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