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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커피소비자 트렌드는 ‘맛’ 53.6% 전문점에서 마셔
스타벅스·이디야 브랜드파워 1·2위 싸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09-15 17:59:06 · 공유일 : 2014-09-16 08:01:44


성인 소비자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식사후 하루 2잔 정도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실까?
`소비라이프`와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점은 ▲스타벅스(27.3%) 인스탄트커피는 ▲맥심 모카골드(53.7%) 캔·병 커피는 ▲조지아(38.3%)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20~50대 일반인 대상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브랜드 및 커피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등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195명(51.5%)·여성 184명(48.5%)으로 총 379명이었으며 신뢰수준 95%·표본오차는 ± 5.03%이다.

男`인스턴트` 女`커피 전문점` 선호도↑

평균적으로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조사한 결과 ▲1잔 이하가 33% ▲2잔 이하가 38.3%로 1~2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40~50대 남성의 경우 `2~3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커피를 마시는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를 보면 53.6%에 해당하는 203명이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인스턴트(믹스)커피가 28.0%, 캔·병 커피가 7.4%를 뒤따랐다.

특히 ▲20대 여성의 80.3% ▲30대 여성의 85.3%가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반면 50대 이상 남성의 68.6%가 인스턴트(믹스)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직장인 남성들의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 마시는 이유와 마시는 시기는 비슷했다. `커피는 주로 언제 마시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식사 후(22.7%) ▲출근 후 바로(21.6%)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때(18.2%)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확연한 차이가 나는 다른 질문에 비해 `언제` 마시는지에 대한 질문은 연령대별·남녀별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에 따라 ▲커피 전문점 커피 ▲인스턴트(믹스)커피 ▲캔·병 커피로 각각 나눠 애용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개선점 등에 대한 내용을 설문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전문점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1위 등극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커피 맛이 좋아서`가 47.3%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친구·동료가 마시기 때문에`가 18%로 지인의 영향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로 ▲`회의·미팅 장소로 활용`16.7% ▲`습관이 돼서`15.8%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의 36.4%가 `친구·동료가 마시기 때문`이라고 답해 20대 남성들이 가장 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용하는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는 ▲스타벅스가 27.3% ▲이디야가 22.7%로 오차 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퉜다. 그 뒤를 ▲카페베네 8.6% ▲커피빈 7.7% ▲탐앤탐스 6.8% ▲엔젤리너스 3.6% ▲할리스 3.2% 순으로 뒤를 따랐다.
커피전문점의 선택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34.7%로 가장 높았지만 ▲접근성(26.6%)과 ▲가격(18.5%)을 선택한 비율도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31.3%가 브랜드 선택 시 `가격`이 중요하다 답했다.

50대 여성의 60%는 `접근성`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커피 한 잔의 적정 가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2000원 미만이 23.3% ▲3000원 미만이 51.1%라고 응답해 ▲총 74.4%가 3000원 미만으로 응답했다. 이로써 커피 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꾸준한 인기 `맥심`과 바짝 쫓아오는 신흥강자 `카누`

인스턴트(믹스)커피를 선택한 응답자에 한해 선호하는 인스턴트(믹스)커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맥심(모카골드)가 53.7% ▲맥심(화이트골드)가 1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남양(프렌치카페)가 10.4%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카누가 8.2%를 차지하며 짧은 시간 내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시장에서 인기를 차지했다.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택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69.2%로 가장 높았고 ▲`가격`11.3% ▲`브랜드 및 이미지 광고`11.3%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인스턴트(믹스)커피에 대한 개선점에서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44.0%가 택해 아직까지 인스턴트(믹스)커피는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 휴대성도 중요하지만 `맛`이 제일 우선순위 높아

캔·병 커피를 선택한 응답자에 한해 마시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42.6% `이동중·야외에서 마실 수 있어서`를 꼽아 캔·병 커피는 휴대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캔 커피 브랜드로 1위 브랜드는 ▲레쓰비가 19.3%로 ▲프렌치(18.9%)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칸타타(10.6%) ▲티오피(8.5%)로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

병 커피로는 ▲조지아가 38.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캔·병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44.7% ▲`가격`23.4% ▲`이미지 및 광고`21.3%로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택기준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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