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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워커밸’은 ‘주객 평등’으로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1-03-02 11:50:37 · 공유일 : 2021-03-02 13:01:59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ㆍ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ㆍ이하 국어원)이 `워커밸`의 대체 쉬운 우리말로 `주객 평등`을 선정했다.

`워커밸`은 소비자도 근로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근로자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ㆍ태도적 균형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워커밸`의 대체어로 `주객 평등`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지난달(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2%가 `워커밸`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워커밸`을 `주객 평등`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2.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워커밸`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주객 평등`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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