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행정] 해양경찰청, 인천 영흥수도 선박교통관제 정식 운영
“전문 선박교통관제 서비스 제공으로 해상교통질서 확립 기대”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1-03-03 10:47:31 · 공유일 : 2021-03-03 13:01:50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해양경찰청은 인천광역시 영흥수도에 대한 선박교통관제 서비스를 3일부터 정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박교통관제(VTSㆍVessel Traffic Service)는 선박교통의 안전을 증진하고 해양환경과 해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에 대해 안전 정보 및 항만의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항만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흥수도는 항로 폭이 370~500m로 좁은 해역이지만 어선이나 유선, 중형 선박 등 많은 선박이 항해하고 있어 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2017년 12월에는 낚시어선과 급유선이 충돌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해양경찰청은 이 해역에 대해 선박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을 구축하고 관제사를 충원하는 등 선박교통관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은 영흥수도 관제구역 확대 및 서비스 운영 관련 안내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관련 기관 및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박교통관제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영흥수도 해역의 해상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전문적인 관제 정보 제공으로 선박의 안전과 국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