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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체크카드·현금서비스 이용자 등급 상향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9-16 16:08:42 · 공유일 : 2014-09-16 20:01:55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신용카드 사용자에 비해 불리했던 체크카드와 일회성 현금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러한 내용의 `개인신용평가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전산개발 및 전산테스트가 마무리 되는대로 연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이용 시에도 신용카드 수준으로 신용평가 가산점이 부여돼 체크카드 사용자 76만명의 신용등급이 1~2단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대출금리 부담이 다소 줄고 카드 사용한도는 늘어날 수 있다.
그동안 CB사들은 체크카드 사용자의 90일 이상 연체율이 4.84%에 달하는 등 불량률이 신용카드(2.07%)보다 높다는 이유로 신용평가 때 체크카드 사용가점을 신용카드보다 6분의 1 낮게 적용해 왔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도 불량률(5.73%)이 미이용자(2.21%)보다 높아 신용평가에서 감점을 받았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속출하자 금감원은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의 신용평가 가산점이 신용카드 사용자와 같은 수준으로 올리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량 사용자의 조건은 최근 3년내 신용카드 실적이 있으면서 연체 기록이나 다중채무(3개 금융기관 신용대출 보유 또는 6개월내 현금서비스 이용)가 없는 경우다.
또 1회성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전액상환시 이전 신용등급 회복기간이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단축되고 신용평점 하락기준 현금서비스 금액도 늘어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3개월간 월 10만원이상 결제한 체크카드 가점대상자 291만명 가운데 95만명(32.6%)의 신용평점이 높아지고 이중 76만명은 신용등급이 1~2단계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회성 현금서비스 이용자 111만명 중에는 43만명(38.7%)이 신용평점 상승, 이중 34만명이 신용등급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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