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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검ㆍ경, ‘LH 직원 투기 의혹’ 수사 핫라인 구축… 초동 수사부터 긴밀 협의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기관협의회’ 개최… 검찰, 영장 신속 처리ㆍ직접 수사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3-11 15:20:07 · 공유일 : 2021-03-11 20:01:5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검찰과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사건 대응을 위해 고위급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사 과정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와 대검찰청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검ㆍ경 간 협력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근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김봉현 대검 형사1과장, 최승렬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본 특별수사단장, 합수본)과 손제한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대검 형사부장과 국수본 수사국장 간 고위급 핫라인을 구축해 초동 수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부장검사를 지정하고, 시ㆍ도 경찰청 전담 경찰관과 실무급 핫라인도 운영한다.

검찰은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검사를 지정해 경찰이 신청하는 영장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법리 검토ㆍ범죄 수익 환수 방안을 경찰과 공유하며, 송치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송치 사건 중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사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ㆍ경은 "향후에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전개해 동산 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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