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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과학] SKT, 등기우편도 전자문서로 보낸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 획득
전자문서 유통 중계 서비스 자격 인증… 종이 우편 절감ㆍ개인정보 보호 기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3-11 16:35:03 · 공유일 : 2021-03-11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신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말한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 장비 등을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한다.

이번 자격 인증으로 SK텔레콤의 모바일 고지 알림 서비스인 `공공알림문자`를 통해 전송되는 고지서 및 안내문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오프라인 우편물의 경우 분실, 훼손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전자문서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또한 종이 우편량을 절감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자사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이 공인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추후 더욱 많은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공공알림문자 확산을 통한 고객의 전자문서 이용방식에 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종이 우편 감소를 통한 탄소 절감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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