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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 “흡수통일 바라지 않는다”…對北 화해 메시지?
통일부 “평화통일은 우리 정부의 오래되고 일관된 입장”
repoter : 박봉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9-17 11:33:17 · 공유일 : 2014-09-17 13:03:39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흡수통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17일 오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통일편익 비용 분석 4개국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며 "흡수통일을 바라거나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한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하고 이를 통해 남북 간 현안 문제를 해결하며 남북관계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도 이와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류 장관의 이날 발언은 통일정책을 총괄하는 책임부서 장관의 입을 통해 나온 이 발언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화해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평화통일은 우리 정부의 오래되고 일관된 입장"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대북 화해 메시지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말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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