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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국토부 “전세시장 불안 발생 가능성 크지 않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1-05-17 17:00:35 · 공유일 : 2021-05-17 20:01:4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4일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인한 강남발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계획된 서울 전체 및 강남 4구 이주 물량이 작년보다 많지 않아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14일 일부 언론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강남발 전세 불안 재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 공급은 부족한 반면 재건축 이주 수요가 증가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서울시 내 도시정비사업 이주 수요 규모는 약 7600가구로 작년의 1/3 수준이며 강남 4구 전체도 약 4200가구로 작년의 1/2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서울시 이주 수요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고 강남 4구 이주 수요 규모도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향후 도시정비사업 이주로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서초구 일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됐지만 송파구, 강남구 전세가격은 지난 1~4월간 상승폭이 지속 둔화됐고 최근 소폭 등락을 반복 중으로 향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3분기부터 회복돼 올해 전체는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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