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5주(지난 5월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5% 상승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유관 업계 소식통 등은 서울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하며, 재개발ㆍ재건축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올해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곳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및 LTV 완화 움직임과 2ㆍ4 공급 대책 후속 조치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노원구가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8주 연속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0.22%로 전주(0.21%)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강남 일대 역시 재건축을 재료로 가격 강세와 풍선효과 등이 지속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이어졌지만 결국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꺾이지 않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우선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0.11%)을 키웠다. 노원과 더불어 마포ㆍ성동ㆍ동대문ㆍ서대문ㆍ서초(반포, 서초)ㆍ송파(잠실, 문정)ㆍ강남(개포, 도곡, 압구정)ㆍ강동(상일, 천호)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9%), 강남구(0.16%), 서초구(0.18%) 등의 결과를 보였고, 영등포구(0.09%), 양천구(0.1%)는 유지됐다. 성동구(0.07%)는 왕십리역 인근 행당ㆍ마장동, 동대문구(0.07%)는 저평가 인식을 받는 장안ㆍ답십리동, 서대문구(0.07%)는 홍제ㆍ홍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고, 관악구(0.12%)는 교통 개선 기대감 있는 신림동 위주, 동작구(0.09%)는 흑석과 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46%)는 부평구(0.55%)에서 교통과 학군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부개ㆍ부평동,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동춘동과 교통 호재가 알려진 옥련동, 남동구(0.47%)는 만수ㆍ간석동 구축, 계양구(0.45%)는 지난주와 같이 3기 신도시 인근에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0.2%)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시ㆍ도별로 대전(0.24%), 대구(0.18%), 충남(0.27%), 충북(0.24%), 부산(0.31%), 강원(0.13%), 세종(0%), 경남(0.11%), 경북(0.17%), 제주(0.8%)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더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은 갱신청구권 사용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급 여건은 다소 안정세 보였으나, 재건축 단지 이주 관련 수요와 중저가ㆍ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고 풀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정부에서 강남 4구 도시정비사업 이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많지 않아 전세 불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서울(0.03%→0.04%→0.06%)은 주간 오름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그중 서초구는 이달 5주 연속(0.01%→0.04%→0.07%→0.16%→0.26%) 상승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노원구(0.1%)는 월계와 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성동구(0.06%)는 하왕십리ㆍ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용산구(0.05%)는 이촌ㆍ서빙고 구축 단지에서 올랐다. 도봉구(0.04%)는 창동 역세권 신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초구(0.26%)는 반포 일대 재건축 관련 수요로 다시 상승폭을 키웠고, 송파(0.09%)와 강남구(0.04%)도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02%)는 학군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05%)의 경우 신길동 등이 매매와 동반해 상승했고, 동작구(0.1%)는 노량진ㆍ흑석 등이 이주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0%)는 저가 매물이 소진돼 보합 전환했다.
인천(0.29%)은 부평구(0.41%)에서 청천ㆍ부개ㆍ삼산동 역세권 인접 단지, 계양구(0.35%)가 서울 접근성 양호한 용종ㆍ작전동, 남동구(0.35%)는 만수ㆍ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미추홀구(0.33%)는 학익ㆍ관교동, 동구(0.23%)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으로 이주 수요 있는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14%)는 전주와 같았다. 시흥시(0.6%)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과 장현지구, 동두천시(0.44%)에서 매매가 상승과 동반해 역세권 주변 단지 위주로, 평택시(0.38%)는 지제역 인근, 남양주시(0.33%)는 다산 신도시 중저가, 오산시(0.25%)는 양산ㆍ세교동 등 외곽 지역이나 상대적 저가로 인식된 원ㆍ누읍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0.15%)은 대전(0.22%), 부산(0.2%)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8%)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5주(지난 5월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5% 상승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유관 업계 소식통 등은 서울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하며, 재개발ㆍ재건축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올해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곳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및 LTV 완화 움직임과 2ㆍ4 공급 대책 후속 조치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노원구가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8주 연속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0.22%로 전주(0.21%)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강남 일대 역시 재건축을 재료로 가격 강세와 풍선효과 등이 지속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이어졌지만 결국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꺾이지 않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우선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0.11%)을 키웠다. 노원과 더불어 마포ㆍ성동ㆍ동대문ㆍ서대문ㆍ서초(반포, 서초)ㆍ송파(잠실, 문정)ㆍ강남(개포, 도곡, 압구정)ㆍ강동(상일, 천호)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9%), 강남구(0.16%), 서초구(0.18%) 등의 결과를 보였고, 영등포구(0.09%), 양천구(0.1%)는 유지됐다. 성동구(0.07%)는 왕십리역 인근 행당ㆍ마장동, 동대문구(0.07%)는 저평가 인식을 받는 장안ㆍ답십리동, 서대문구(0.07%)는 홍제ㆍ홍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고, 관악구(0.12%)는 교통 개선 기대감 있는 신림동 위주, 동작구(0.09%)는 흑석과 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46%)는 부평구(0.55%)에서 교통과 학군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부개ㆍ부평동,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동춘동과 교통 호재가 알려진 옥련동, 남동구(0.47%)는 만수ㆍ간석동 구축, 계양구(0.45%)는 지난주와 같이 3기 신도시 인근에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0.2%)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시ㆍ도별로 대전(0.24%), 대구(0.18%), 충남(0.27%), 충북(0.24%), 부산(0.31%), 강원(0.13%), 세종(0%), 경남(0.11%), 경북(0.17%), 제주(0.8%)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더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은 갱신청구권 사용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급 여건은 다소 안정세 보였으나, 재건축 단지 이주 관련 수요와 중저가ㆍ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고 풀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정부에서 강남 4구 도시정비사업 이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많지 않아 전세 불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서울(0.03%→0.04%→0.06%)은 주간 오름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그중 서초구는 이달 5주 연속(0.01%→0.04%→0.07%→0.16%→0.26%) 상승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노원구(0.1%)는 월계와 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성동구(0.06%)는 하왕십리ㆍ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용산구(0.05%)는 이촌ㆍ서빙고 구축 단지에서 올랐다. 도봉구(0.04%)는 창동 역세권 신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초구(0.26%)는 반포 일대 재건축 관련 수요로 다시 상승폭을 키웠고, 송파(0.09%)와 강남구(0.04%)도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02%)는 학군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05%)의 경우 신길동 등이 매매와 동반해 상승했고, 동작구(0.1%)는 노량진ㆍ흑석 등이 이주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0%)는 저가 매물이 소진돼 보합 전환했다.
인천(0.29%)은 부평구(0.41%)에서 청천ㆍ부개ㆍ삼산동 역세권 인접 단지, 계양구(0.35%)가 서울 접근성 양호한 용종ㆍ작전동, 남동구(0.35%)는 만수ㆍ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미추홀구(0.33%)는 학익ㆍ관교동, 동구(0.23%)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으로 이주 수요 있는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14%)는 전주와 같았다. 시흥시(0.6%)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과 장현지구, 동두천시(0.44%)에서 매매가 상승과 동반해 역세권 주변 단지 위주로, 평택시(0.38%)는 지제역 인근, 남양주시(0.33%)는 다산 신도시 중저가, 오산시(0.25%)는 양산ㆍ세교동 등 외곽 지역이나 상대적 저가로 인식된 원ㆍ누읍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0.15%)은 대전(0.22%), 부산(0.2%)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8%)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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