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지난 4일 법제처는 민원인이 「건축법」에 따라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간임대주택법) 」제5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제1항제1호에 따라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같은 법 제2조제2호가목에 따른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는지 문의한 것에 대해 이 같이 회답했다.
이렇게 해석을 한 이유로 법제처는 "`민간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등록한 주택으로 정의하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하고 있다"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해 임대하는 주택과 주택건설사업자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주택 중 사용검사 때까지 분양되지 아니해 임대하는 주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민간매입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매매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해 임대하는 주택으로 정의하고 있는바, 특정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보기 위해서는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점은 문언 상 분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등록을 하는 경우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해서는 민간임대주택에 주어지는 주택도시기금 등의 우선 지원 외에 토지 등의 우선 공급, 간선시설의 우선 설치, 용적률의 완화 등이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주택과 관련해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의 적용 요건을 각각 달리 규정하고 있는바,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한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을 구분해 양자를 다르게 보고 별도의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민간임대주택법 및 관련 법령의 체계"라고 짚었다.
법제처는 "그렇다면 이 사안과 같이 대상 주택이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택이 당초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됐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으므로, 적어도 주택 건설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해당 주택이 임대 목적으로 건설됐다는 점을 공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주택의 건설이 완료돼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면 사업자가 당초부터 해당 주택을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은 관련 법령의 체계에 부합하지 않는 해석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택의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후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더라도 해당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본다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후 소유자가 일정 기간 거주하다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는 경우에도 해당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봐야 하는바, 이는 임대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던 주택을 사후에 건설 목적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 없이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인정함으로써 「종합부동산세법」에 따른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사안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법제처는 "「건축법」에 따라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지난 4일 법제처는 민원인이 「건축법」에 따라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간임대주택법) 」제5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제1항제1호에 따라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같은 법 제2조제2호가목에 따른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는지 문의한 것에 대해 이 같이 회답했다.
이렇게 해석을 한 이유로 법제처는 "`민간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등록한 주택으로 정의하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하고 있다"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해 임대하는 주택과 주택건설사업자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주택 중 사용검사 때까지 분양되지 아니해 임대하는 주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민간매입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가 매매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해 임대하는 주택으로 정의하고 있는바, 특정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보기 위해서는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점은 문언 상 분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등록을 하는 경우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해서는 민간임대주택에 주어지는 주택도시기금 등의 우선 지원 외에 토지 등의 우선 공급, 간선시설의 우선 설치, 용적률의 완화 등이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주택과 관련해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의 적용 요건을 각각 달리 규정하고 있는바,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한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민간매입임대주택을 구분해 양자를 다르게 보고 별도의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민간임대주택법 및 관련 법령의 체계"라고 짚었다.
법제처는 "그렇다면 이 사안과 같이 대상 주택이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택이 당초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됐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으므로, 적어도 주택 건설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해당 주택이 임대 목적으로 건설됐다는 점을 공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주택의 건설이 완료돼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면 사업자가 당초부터 해당 주택을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은 관련 법령의 체계에 부합하지 않는 해석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택의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후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더라도 해당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본다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후 소유자가 일정 기간 거주하다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는 경우에도 해당 주택을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봐야 하는바, 이는 임대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던 주택을 사후에 건설 목적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 없이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인정함으로써 「종합부동산세법」에 따른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사안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법제처는 "「건축법」에 따라 주택을 신축해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민간건설임대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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