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추대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문희상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합의 추대했다.
당초 문 의원은 비대위원장 직을 고사했지만 당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영선 원내대표의 투톱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정 등에서 깊은 내상을 입은 만큼 사실상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으로 당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온건합리파로 분류되는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대여, 대정부 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전 중인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회의론도 적지 않다.
당내 강경파의 득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이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만일 당내 강경파와의 파워게임에서 문 위원장이 밀릴 경우 결국 분당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침몰 직전의 새정치민주연합을 구원할 구원투수가 될지, 아니면 침몰하는 당과 함께 운명을 같이할 비운의 정치인이 될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추대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문희상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합의 추대했다.
당초 문 의원은 비대위원장 직을 고사했지만 당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영선 원내대표의 투톱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정 등에서 깊은 내상을 입은 만큼 사실상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으로 당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온건합리파로 분류되는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대여, 대정부 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전 중인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회의론도 적지 않다.
당내 강경파의 득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이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만일 당내 강경파와의 파워게임에서 문 위원장이 밀릴 경우 결국 분당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침몰 직전의 새정치민주연합을 구원할 구원투수가 될지, 아니면 침몰하는 당과 함께 운명을 같이할 비운의 정치인이 될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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