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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전부지 인수대상자로 선정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9-18 22:28:14 · 공유일 : 2014-09-19 08:01:50
[아유경제=장휘경 기자]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 결과 18일 한국전력 낙찰자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다.
한전은 이날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검토한 결과 최고 가격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함으로써 지난 29일부터 진행해 온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했다.
낙찰 가격은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인 10조5500억원으로 정해졌다.
한전 입찰 예정가격 역시 부지 감정가와 같은 3조3346억원임에도 현대차그룹은 3배 이상 되는 거액을 써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자 등 13곳이 응찰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이외의 11곳은 보증금을 안 냈거나 예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쓰는 등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응찰자라 무효처리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특혜 및 헐값매각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게다가 공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매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현대차그룹과 부지매각 계약을 26일까지 체결할 방침이며 조기에 대금이 완납되면 소유권 이전도 마칠 계획이다.
한전은 이날 현대차그룹에 대해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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