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지분제 사업장에서 `4파전`으로 시공자 선정 구도가 형성되면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사업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입찰에 참가한 건설사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중 대림산업과 GS건설의 입찰제안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인즉 대림산업의 경우 입찰마감 당일(18일) 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한 후 마감 시간 약 30분 전 "제안서에 오기가 있다"며 이를 수정한 서류를 공문과 함께 제출한 게 문제가 됐다. 현재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서는 대림산업의 제안서 수정을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GS건설은 입찰마감 후 제안서 개봉을 앞두고 제안서에 도장과 관인이 찍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곳 이사회는 19일 새벽까지 논의를 거쳐 대의원회에 `대림산업(주) 입찰제안서 수정(안) 수용 의결의 건`과 `GS건설(주) 입찰 참여 자격 의결의 건`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철산주공8ㆍ9단지 관련 변호사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의 입찰제안서와 관련된 문제는 대의원회에 상정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대의원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대림산업의 수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이를 수용하더라도 일종의 페널티를 부여하게 되면 잡음 발생이 불가피하다.
특히 GS건설의 입찰 자격이 박탈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칫 지금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망치는 것은 물론 향후 소송으로 인해 사업 자체가 난국에 빠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해당 안건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들은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조합 입찰지침서에 입찰마감 전 제안서를 수정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는 만큼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GS건설 역시 회사를 대표한 직원이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입찰 참여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써 관인과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 조합원들은 입찰제안서상의 형석보다는 거기에 담긴 내용, 즉 사업 조건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결국 제안서의 사업 조건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조합에서는 중립적이고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적법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분제사업에서 4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각 건설사가 제시한 조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이곳의 입찰지침서를 살펴보면 시공자가 일반분양 금액에 따라 무상지분율을 제시토록 한 가운데 하한가에서 제시한 무상지분율은 확정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다. 이에 따라 `미니멈 확정지분제 사업`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으며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된 만큼 무상지분율 변동이 없는 파격적인 조건(확정지분제로 무상지분율을 제시)으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입찰제안서가 개봉된 뒤 `다크호스`로 어느 건설사가 기선을 제압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지분제 사업장에서 `4파전`으로 시공자 선정 구도가 형성되면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사업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입찰에 참가한 건설사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중 대림산업과 GS건설의 입찰제안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인즉 대림산업의 경우 입찰마감 당일(18일) 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한 후 마감 시간 약 30분 전 "제안서에 오기가 있다"며 이를 수정한 서류를 공문과 함께 제출한 게 문제가 됐다. 현재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서는 대림산업의 제안서 수정을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GS건설은 입찰마감 후 제안서 개봉을 앞두고 제안서에 도장과 관인이 찍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곳 이사회는 19일 새벽까지 논의를 거쳐 대의원회에 `대림산업(주) 입찰제안서 수정(안) 수용 의결의 건`과 `GS건설(주) 입찰 참여 자격 의결의 건`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철산주공8ㆍ9단지 관련 변호사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의 입찰제안서와 관련된 문제는 대의원회에 상정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대의원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대림산업의 수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이를 수용하더라도 일종의 페널티를 부여하게 되면 잡음 발생이 불가피하다.
특히 GS건설의 입찰 자격이 박탈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칫 지금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망치는 것은 물론 향후 소송으로 인해 사업 자체가 난국에 빠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해당 안건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들은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조합 입찰지침서에 입찰마감 전 제안서를 수정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는 만큼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GS건설 역시 회사를 대표한 직원이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입찰 참여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써 관인과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 조합원들은 입찰제안서상의 형석보다는 거기에 담긴 내용, 즉 사업 조건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결국 제안서의 사업 조건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조합에서는 중립적이고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적법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분제사업에서 4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각 건설사가 제시한 조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이곳의 입찰지침서를 살펴보면 시공자가 일반분양 금액에 따라 무상지분율을 제시토록 한 가운데 하한가에서 제시한 무상지분율은 확정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다. 이에 따라 `미니멈 확정지분제 사업`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으며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된 만큼 무상지분율 변동이 없는 파격적인 조건(확정지분제로 무상지분율을 제시)으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입찰제안서가 개봉된 뒤 `다크호스`로 어느 건설사가 기선을 제압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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