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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세월호 참사 이후 긍정률 최고치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9-26 15:18:34 · 공유일 : 2014-09-26 20:01:56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 긍정률이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9월 넷째 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49%는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추석 이후(지난 주)에는 `서민 증세` 논란으로 7주 만에 부정률(47%)이 긍정률(44%)를 앞섰으나, 이번 주에는 긍정률이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49%)에 달하며 부정률(44%)을 재역전했다.
한국갤럽은 이같은 긍정률 상승에 대해 주로 대통령의 두 번째 북미 순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9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3%), `외교/국제 관계`(18%),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 `복지 정책 확대`(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가운데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국제 관계` 응답이 12%포인트 상승(6%→18%)한 점이 두드러졌다. 20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캐나다 국빈 방문과 UN 기후정상회의와 UN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전 귀국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3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9%), `세월호 수습 미흡`(16%), `공약 실천 미흡/공약 변경`(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인사 문제` 응답이 소폭 늘어(2%→5%) 송광용 수석 사퇴에 이어 이번 주 적십자사 총재와 코바코 사장 등 `보은 인사`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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