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정우 기자] 9ㆍ1 대책을 통해 발표된 재건축 연한 단축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의 가격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넘어서고 있다.
부동산114에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ㆍ1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양천구의 예비 재건축 아파트는 2.08%, 노원구는 1.17% 상승해 같은 기간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인 1.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강남3구는 7ㆍ24대책 발표 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가다 9ㆍ1대책 발표 이후에는 급등한 매도 호가에 대한 부담으로 오름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1990년 이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 대상 아파트가 많은 양천구와 노원구의 상승세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매도 호가 상승으로 거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주간의 서울시 자치구별 매매가는 ▲양천구 0.56% ▲노원구 0.42% ▲서초구 0.23% ▲성동구 0.22% ▲강서구 0.15% ▲강남구 0.15% ▲도봉구 0.13% ▲송파구 0.12% ▲강동구 0.11%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목동신시가지4단지가 2500만~4000만원, 목동신시가지10~13단지가 1500만~4000만원씩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에서도 재건축 연한 단축 효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 상계주공12단지와 주공4단지가 750만~2000만원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는 매도ㆍ매수자 간 가격 차이로 거래가 주춤하는 가운데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가 500만~2500만원 올랐고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잠원동 한신18차가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추석 전후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도곡동 도곡렉슬과 대치동 선경1차가 2500만~5000만원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신도시는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0.07%를 기록했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ㆍ인천 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9ㆍ1 대책을 통해 발표된 재건축 연한 단축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의 가격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넘어서고 있다.
부동산114에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ㆍ1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양천구의 예비 재건축 아파트는 2.08%, 노원구는 1.17% 상승해 같은 기간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인 1.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강남3구는 7ㆍ24대책 발표 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가다 9ㆍ1대책 발표 이후에는 급등한 매도 호가에 대한 부담으로 오름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1990년 이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 대상 아파트가 많은 양천구와 노원구의 상승세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매도 호가 상승으로 거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주간의 서울시 자치구별 매매가는 ▲양천구 0.56% ▲노원구 0.42% ▲서초구 0.23% ▲성동구 0.22% ▲강서구 0.15% ▲강남구 0.15% ▲도봉구 0.13% ▲송파구 0.12% ▲강동구 0.11%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목동신시가지4단지가 2500만~4000만원, 목동신시가지10~13단지가 1500만~4000만원씩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에서도 재건축 연한 단축 효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 상계주공12단지와 주공4단지가 750만~2000만원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는 매도ㆍ매수자 간 가격 차이로 거래가 주춤하는 가운데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가 500만~2500만원 올랐고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잠원동 한신18차가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추석 전후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도곡동 도곡렉슬과 대치동 선경1차가 2500만~5000만원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신도시는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0.07%를 기록했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ㆍ인천 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변동률을 기록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