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경기 안산시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자에 롯데건설(대표이사 김치현)이 선정됐다.
지난 27일 안산 단원구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에서 개최된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자선정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이 경쟁사인 대방건설을 물리치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경쟁 과정에서 대방건설의 선전으로 총회 개표 전까진 긴장감이 흘렀지만 당초 예상대로 롯데건설의 압승으로 끝났다.
특히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재건축), 광명 철산주공7단지(재건축), 서울 양천구 목1구역(재건축) 등의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여세를 몰아 군자주공5단지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군자주공5단지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면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컸고 관심도 높았다"며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만큼 향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안산에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조합장이 직접 수주 총괄 담당자인 롯데건설 김병진 소장에게 꽃다발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건설 김병진 소장은 "수많은 수주전을 펼치면서 꽃다발을 받아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롯데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조합에서 표현해주신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순항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방건설의 치열한 공세에 쉽지 않았던 총회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지만 몰표를 주신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새겨 군자주공5단지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합동설명회에서는 각 사가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대방건설은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홍보 영상에 롯데건설과 관련한 자료들로 이곳 조합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아쉽게도 롯데건설의 브랜드 인지도와 아성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건설의 압승을 예견한바 있다. 각 사가 제안한 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는 롯데건설이 396만원을, 대방건설이 389만원을 제시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브랜드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롯데건설이 기본 이주비 등 전체적인 사업 조건에서 대방건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대방건설은 가구당 기본 이주비 ▲13평형 4000만원 ▲16평형 5000만원 ▲19평형 6000만원 ▲상가 1억원을 제시한데 반해 롯데건설 측은 이보다 많은 ▲13평형 5300만원 ▲16평형 6450만원 ▲19평형 7300만원 ▲상가 1억원을 제안했다.
이사비용은 롯데건설이 100만원, 대방건설이 300만원을 제안했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롯데건설이 8개월, 대방건설이 6개월을 제시다. 공사 기간은 롯데건설이 31개월을, 대방건설이 이보다 긴 38개월을 제시했다.
특히 롯데건설이 경쟁사에 비해 강조한 `빠른 사업 진행`은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샀다는 전언이다. 롯데건설은 ▲관리처분 변경인가 2015년 2월 ▲이주 및 철거 2015년 3~10월 ▲착공 2015년 11월 ▲준공 2018년 5월로 제안했다. 대방건설은 이보다 늦은 ▲관리처분 변경인가 2015년 4월 ▲이주 및 철거 2016년 10월 ▲착공 2016년 11월 ▲준공은 2019년 1월로 제시했으나 대방건설이 제시한 공사 기간 38개월로 계산 시 준공은 2019년 12월에 마무리된다.
이외에 ▲착공 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음 ▲조합원 분담금 납부 비율 10:60:30 ▲조합 운영비 월 1200만원을 제안한 점은 양측 모두 동일했다.
한편 안산 단원구 초지동 603-1 일원에 위치한 군자주공5단지는 기존 400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469가구(▲24평형 62가구 ▲30평형 64가구 ▲34평형 339가구 ▲44평형 4가구 ▲상가 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군자주공5단지 조합 측은 "시공자선정총회가 성황리에 진행된 만큼 파트너인 롯데건설과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최대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2015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경기 안산시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자에 롯데건설(대표이사 김치현)이 선정됐다.
지난 27일 안산 단원구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에서 개최된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자선정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이 경쟁사인 대방건설을 물리치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경쟁 과정에서 대방건설의 선전으로 총회 개표 전까진 긴장감이 흘렀지만 당초 예상대로 롯데건설의 압승으로 끝났다.
특히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재건축), 광명 철산주공7단지(재건축), 서울 양천구 목1구역(재건축) 등의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여세를 몰아 군자주공5단지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군자주공5단지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면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컸고 관심도 높았다"며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만큼 향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안산에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조합장이 직접 수주 총괄 담당자인 롯데건설 김병진 소장에게 꽃다발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건설 김병진 소장은 "수많은 수주전을 펼치면서 꽃다발을 받아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롯데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조합에서 표현해주신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순항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방건설의 치열한 공세에 쉽지 않았던 총회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지만 몰표를 주신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새겨 군자주공5단지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합동설명회에서는 각 사가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대방건설은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홍보 영상에 롯데건설과 관련한 자료들로 이곳 조합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아쉽게도 롯데건설의 브랜드 인지도와 아성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건설의 압승을 예견한바 있다. 각 사가 제안한 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는 롯데건설이 396만원을, 대방건설이 389만원을 제시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브랜드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롯데건설이 기본 이주비 등 전체적인 사업 조건에서 대방건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대방건설은 가구당 기본 이주비 ▲13평형 4000만원 ▲16평형 5000만원 ▲19평형 6000만원 ▲상가 1억원을 제시한데 반해 롯데건설 측은 이보다 많은 ▲13평형 5300만원 ▲16평형 6450만원 ▲19평형 7300만원 ▲상가 1억원을 제안했다.
이사비용은 롯데건설이 100만원, 대방건설이 300만원을 제안했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롯데건설이 8개월, 대방건설이 6개월을 제시다. 공사 기간은 롯데건설이 31개월을, 대방건설이 이보다 긴 38개월을 제시했다.
특히 롯데건설이 경쟁사에 비해 강조한 `빠른 사업 진행`은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샀다는 전언이다. 롯데건설은 ▲관리처분 변경인가 2015년 2월 ▲이주 및 철거 2015년 3~10월 ▲착공 2015년 11월 ▲준공 2018년 5월로 제안했다. 대방건설은 이보다 늦은 ▲관리처분 변경인가 2015년 4월 ▲이주 및 철거 2016년 10월 ▲착공 2016년 11월 ▲준공은 2019년 1월로 제시했으나 대방건설이 제시한 공사 기간 38개월로 계산 시 준공은 2019년 12월에 마무리된다.
이외에 ▲착공 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음 ▲조합원 분담금 납부 비율 10:60:30 ▲조합 운영비 월 1200만원을 제안한 점은 양측 모두 동일했다.
한편 안산 단원구 초지동 603-1 일원에 위치한 군자주공5단지는 기존 400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469가구(▲24평형 62가구 ▲30평형 64가구 ▲34평형 339가구 ▲44평형 4가구 ▲상가 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군자주공5단지 조합 측은 "시공자선정총회가 성황리에 진행된 만큼 파트너인 롯데건설과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최대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2015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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