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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사업 탄력 받나
효성건설-진흥기업-동부토건 컨소시엄 시공자 선정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09-29 11:07:51 · 공유일 : 2014-09-29 20:01:3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 B-05(북산동)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하면서 사업시행에 탄력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B-0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성대ㆍ이하 조합)은 지난 27일 울산교회에서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참석했고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가 선정됐다. 시공자에는 효성공동사업단(▲효성건설PU ▲진흥기업 ▲동부토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아파트 브랜드 명도 `뉴센트럴시티`로 정해졌다.
B-05구역은 용적률과 세대수를 변경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이 243.77%로 상향되고 세대수도 2500가구로 늘어났다. 또 아파트 면적도 40평형과 56평형 등 중대형에서 25평형, 29평형, 31평형 등 중소형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사업성 제고 효과가 시공자 선정이란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이나 혁신도시 내 백화점 및 대형 병원 입주 계획 등도 시공자 선정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B-05구역 재개발 조합은 구체적인 사업시행계획을 세워 중구(청)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이주도 실시해 6~8개월에 걸쳐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임시총회가 열린 이날 총회장 앞에서는 재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로 소동이 빚어졌다.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일부는 총회장 앞에서 사업 중단을 호소하는 현수막과 피켓 등을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지만 다수의 주민들이 재개발을 찬성하기 때문에 시공자 선정 절차까지 마무리됐다"며 "사업이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제고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한 B-05구역 재개발. 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경우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인 중구 및 인접한 남구 내 재개발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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