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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1-1지구 재개발 열기 다시 타오르나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사업성 제고… 용적률 22%p-계획세대수 526가구 늘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09-29 15:19:20 · 공유일 : 2014-09-29 20:01:46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뉴타운사업의 불황 탓에 약해졌던 서울 양천구 신정1-1지구 재개발 사업 열기가 다시 타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정1-1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연제복ㆍ이하 조합)은 지난 27일 인근 강신중학교 강당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 등을 위한 201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제1호 `2014년 사업시행 변경인가 건` ▲제2호 `용역 업체 추인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3호 `신남초등학교 설계 용역비 정산의 건` ▲제4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5호 `2014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승인의 건` 등 총 5개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번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신정1-1지구는 사업성 제고를 이루게 됐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신월동 551 일대 17만4799.40㎡에는 용적률 265.68%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규모 아파트 35개동 3045가구(임대 542가구 포함) 등이 들어선다.
계획세대수는 기정 계획보다 526가구 늘어났는데 용적률이 기존보다 21.905%포인트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지난 4월 3일 서울시 고시 제2014-130호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고시에 의해 ▲신남초교의 존치 ▲대형평형 세대수 감소 및 중소형평형 세대수 증가 ▲용적률 상향 등이 이뤄졌고, 이는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에 따라 필요한 용역 업체의 선정 및 계약 체결에 관해 조합원들의 추인도 이뤄졌다.
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은 ▲현준과는 정비기반시설 공사비 및 임대아파트 가산 비용 산출 용역 ▲한국감정원-하나감정평가법인과는 기반시설 감정평가 업무 ▲동해종합기술공사과는 기부채납(도로) 사업시행인가 도서(작성) 및 보행자 연결 통로 실시설계 ▲대한지적공사와는 기반시설 측량 ▲코아택과는 경관 시뮬레이션 ▲전인구세무서와는 세무 ▲이정회계법인과는 회계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사업 실정에 적합하게 조합 정관을 이사 6인 이상~10인 이하, 감사 1인 이상~3인 이하로 변경하며 분양신청ㆍ이주ㆍ분양계약 등 조합원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현금청산(매도청구) 할 경우 소요된 비용을 비율에 따라 분담하는 기준을 마련해 정기총회 참석자들의 동의를 받아 냈다.
또 ▲조합 운영비와 ▲설계 변경 ▲법무 ▲회계 ▲세무 ▲총회비용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2014년도 사업비 예산(안)을 수립해 예산(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행하도록 동의를 받았다.
신정1-1지구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노후지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올해 안에 사업시행 변경인가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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