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현재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분당 아파트 `옆집 논란`을 두고 기자가 드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며 백번 양보해서 이해해 주고 싶어도 납득이 가지 않고 되레 기가 차진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누군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해명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과연 무슨 일인 것인가.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내용을 들여다보자. 2020년 8월 이재명 현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한창 수행하고 있던 시점에 경기도청 산하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측이 경기 성남시 수내동의 대형 크기의 아파트를 직원 4명의 숙소 용도로 전세금 9억5000만 원에 계약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 바로 옆집에는 이재명 현 대선후보가 사는 집인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 자택 바로 옆집에서 공기업 직원들이 합숙해가면서 이 후보의 대선을 위한 작업을 행해왔다는 의혹이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후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소속 직원들이 그것도 은밀하게 거의 10억 원에 이르는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한 특정인물의 대선을 돕기 위한 불법 선거 사무실을 운영해왔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단순한 일이 아닌 세금 횡령으로 심각한 범죄 사안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법카 논란으로도 국민의 심기가 불편한 상황에서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대형악재가 터진 셈이다.
문제는 이를 대처하는 이재명 후보 측의 해명이 지극히 상식적인 시각에서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는 점이다. 되레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바로 옆집에서 사는데도 여태 몰랐으며, 허위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말이다. 경기도 아파트를 짓는 공기업이 현직 도지사가 그것도 1997년부터 살던 아파트를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해명이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이 후보 측의 해명이 납득 될 수 없으며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 또 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전세 계약한 당사자가 경기주공 전(前) 사장이 이 후보 측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까지 2년이 넘게 재직한 인물로 직장인 익명게시판에는 `리틀 이재명`으로 불릴 정도였으며 이 후보의 공약을 만들라는 지시도 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재명 최측근이 이 후보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아주 우연히 이 후보 옆집에 아파트를 계약했을까.
아내 법카 논란 당시에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지만, 현재 이는 사실로 확인됐으며 옆집 논란 역시 정황상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해명이 과연 국민들에게 설득이 될지 의문이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옆집 의혹`은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현재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분당 아파트 `옆집 논란`을 두고 기자가 드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며 백번 양보해서 이해해 주고 싶어도 납득이 가지 않고 되레 기가 차진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누군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해명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과연 무슨 일인 것인가.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내용을 들여다보자. 2020년 8월 이재명 현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한창 수행하고 있던 시점에 경기도청 산하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측이 경기 성남시 수내동의 대형 크기의 아파트를 직원 4명의 숙소 용도로 전세금 9억5000만 원에 계약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 바로 옆집에는 이재명 현 대선후보가 사는 집인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 자택 바로 옆집에서 공기업 직원들이 합숙해가면서 이 후보의 대선을 위한 작업을 행해왔다는 의혹이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후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소속 직원들이 그것도 은밀하게 거의 10억 원에 이르는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한 특정인물의 대선을 돕기 위한 불법 선거 사무실을 운영해왔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단순한 일이 아닌 세금 횡령으로 심각한 범죄 사안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법카 논란으로도 국민의 심기가 불편한 상황에서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대형악재가 터진 셈이다.
문제는 이를 대처하는 이재명 후보 측의 해명이 지극히 상식적인 시각에서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는 점이다. 되레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바로 옆집에서 사는데도 여태 몰랐으며, 허위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말이다. 경기도 아파트를 짓는 공기업이 현직 도지사가 그것도 1997년부터 살던 아파트를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해명이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이 후보 측의 해명이 납득 될 수 없으며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 또 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전세 계약한 당사자가 경기주공 전(前) 사장이 이 후보 측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까지 2년이 넘게 재직한 인물로 직장인 익명게시판에는 `리틀 이재명`으로 불릴 정도였으며 이 후보의 공약을 만들라는 지시도 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재명 최측근이 이 후보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아주 우연히 이 후보 옆집에 아파트를 계약했을까.
아내 법카 논란 당시에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지만, 현재 이는 사실로 확인됐으며 옆집 논란 역시 정황상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해명이 과연 국민들에게 설득이 될지 의문이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옆집 의혹`은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