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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출국…2차 고위급접촉 동의
시기는 10월말∼11월초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06 11:54:13 · 공유일 : 2014-10-06 13:03:43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을 찾은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평양으로 돌아갔다.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이날 밤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밝은 표정을 보이며 귀빈 통로를 이용해 출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귀빈석에서 지켜봤다.
이에 앞서 북측 대표단은 이날 낮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가진 오찬회담에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말~11월초 남측이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대화 복원 의사를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북측은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말~11월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이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 대표단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은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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