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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매물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부동산 앱 ‘부동산포켓’ 출시
고객이 직접 매물을 검색해 찾아야 하는 기존 방식 탈피
repoter : 박재필 기자 ( pjp78@naver.com ) 등록일 : 2014-10-08 12:09:45 · 공유일 : 2014-10-08 13:03:56


[아유경제=박재필기자]고객이 직접 매물을 검색해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맞춤매물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편리한 부동산 앱이 나왔다.
인마이포켓(대표 유재영)이 론칭한 맞춤매물 실시간 배달 부동산 앱 부동산포켓(www.rpocket.co.kr)으로 이 앱은 중개업소가 부동산 포털이나 앱 등에 등록한 부동산매물을 고객이 검색하는 방식으로 매물을 찾는 기존 매물유통구조의 패러다임은 고객에게 불편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고객에 맞는 맞춤매물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려준다.
15년간 공인중개사로 근무하면서 이 앱을 개발한 인마이포켓 유재영 대표는 "얼마 전 부동산 포털에서 중개업소의 매물광고비 과다 지출문제로 야기되었던 골목상권침해 논란과 그 이후 N부동산의 매물유통 플랫폼전문회사로의 변화를 지켜보았다"며 "그러나 전속중개계약(매도희망자와 특정 중개업자가 체결한 독점 중개의뢰 계약)이 정착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매물유통시장에서 중개업소가 매물유출우려에서 벗어나 매물광고비용을 절약하고 매수희망자가 충분한 매물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매물검색방식에 있다고 보고 맞춤매물 실시간 배달 앱 부동산포켓을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맞춤매물 실시간 배달 앱 부동산포켓에서는 고객에게 충분한 매물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상세한 매물정보를 입력하게 하는대신 절대 매물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매물을 찾는 고객이 생기면 상세검색조건에 따라 비공개된 매물리스트에서 자동매칭으로 맞춤매물을 찾아 배달하여 주는 시스템이다.
미국 부동산 자산관리사이기도 한 유재영 대표는 미국, 일본 등의 예를 참조해 우리 실정에 맞는 부동산 정보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부동산포켓 출시 배경과 의미에 대하여 설명했다.
유재영 대표는 "미국에는 부동산 유통시스템의 하나로 매물리스팅제도(MLS)가 있고,일본에도 이와 유사한 REINS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거래정보망(KREN)을 운영 중인데 모두 전제 조건이 전속중개계약이다. 미국에서는 전 주택거래량의 6할 정도가 이 기구에서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쉽게도 전속중개제도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거래정보망이 활발하게 운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 대표는 "오히려 인지도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포털이 매물유통시장의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부동산 포털의 매물유통방식 또한 전속중개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충분하고도 정확한 매물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한계를 극복하는 앱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매물검색방식의 시도가 우리나라의 부동산매물 유통구조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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