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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새 원내대표 우윤근…“계파 갈등 해소에 최선”
“난 계파 없어…품위 있는 야당 만들 것”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0-10 09:08:46 · 공유일 : 2014-10-10 13:03:38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이 선출됐다.
범친노(친노무현)계로 분류되는 우 의원은 9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표를 득표, 53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이종걸 의원 43표, 우 의원 42표, 이목희 의원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0표)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한 끝에 우 의원이 친노·구주류 표의 결집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제1야당의 네번째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으며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초까지 원내 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우 의원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저는 계파가 없다. 일방적으로 한쪽에 쏠리지 않도록 균형감을 갖고 합리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품위 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당의 화합과 소통을 제1 과제로 꼽은 뒤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겠다"며 "정기국회 중에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특위 정도는 구성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개헌 추진 의지도 밝혔다.
한편, 호남 출신의 우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세월호법 정국에서 박 전 원내대표와 함께 협상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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