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9월 19일자(제8호) <잘나가던 서초무지개 재건축, 불법 선거 의혹에 사업 적신호>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이하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 관련 논란에 대해 자세히 다룬바 있다.
이곳은 현재 조합장 선거를 두고 치열할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초무지개 선관위에서 조합장 당선 무효를 공식화하면서 그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무지개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최근 개최한 총회가 소송에 휘말릴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사업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법 선거 논란에 선관위 "조합장 당선 무효" 공식화
총회장서 공개된 음성 파일 목소리 고석완 후보 맞다!
상황은 이렇다.지난 8월 30일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서초무지개 정기총회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안건은 조합장 선출의 건으로, 그간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온 손근수 조합장과 이에 맞서는 고석완 후보가 자웅을 겨뤘다.
하지만 총회장에서 고석완 후보가 홍보 요원을 투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곳 조합원 간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고 여러 가지 불법 선거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결국 총회에서 당선자로 고석완 후보가 지명됐지만 선관위는 며칠 후 당선 유보 결정을 내렸고 지난 5일 조합장 당선 무효를 공식화했다.
특히 선관위 측에서 "고석완 후보가 직접 홍보 요원을 투입했다는 녹취가 나왔을 뿐 아니라 투표함 문제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고 후보 측과 그를 지지하는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은 더욱 커졌다. 당시 총회 녹취를 살펴보면 이렇다.
"지금 15명 중에서 7명이 있어. 우리가 발설하면 우리 정보 요원이 두드려 맞아요"
이는 총회 당일 속기록에 적힌 내용으로, 녹음된 목소리의 주인공이 고석완 후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를 두고 손근수 후보 측은 불법 선거 개입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고석완 후보는 조직적 음해라고 맞섰다.
특히 고 후보는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에 자신의 명예를 걸겠다고 밝혔으며 본보와의 통화에서도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는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총회장에서 공개된 녹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근수 후보는 "서초무지개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대의원회 결의에 따라 홍보 요원 15명을 단기 채용키로 했다. 하지만 공정해야 할 조합 홍보 요원을 7명이나 고 후보가 매수한 의혹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고 후보가 절대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주장해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국 고 후보의 음성이라는 확실한 증명서가 나왔다. 불법 선거를 자행한 것에 대한 증거이다. 총회에서도 공공연하게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는 고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 났다"고 말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고 후보의 거짓말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고 후보를 지지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자신의 음성이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밝힌바 있는 고 후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고 후보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밝히고 조합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손 후보는 "조합원 간 반목을 막기 위해 전문은 모두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고 (녹취) 전문이 공개되는 비극적인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고석완 후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서 서면 투표에서는 졌다. 하지만 현장 투표에서 72% 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이겼다. 주민들이 직접 투표한 것이다"며 "하지만 총회 당일에는 선관위원장이 당선됐다고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이 지나 당선 유보라고 조합원들에게 알리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선관위는 손 후보를 지지하는 듯했으며 선관위가 불공정했다는 정황은 이곳 다수 조합원들이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당선을 유보시키는 일이 있냐"며 "특히 총회장에서 공개된 녹취는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이며 내 목소리가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이곳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고석완 후보가 이번 녹취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만큼 윤리적으로 큰 타격 입었고 결국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와 관련해 A공인중개사사무소가 텔레마케팅(telemarketing)을 한 행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특정 후보를 위한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사업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근수 후보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정당당한 선거가 진행됐다면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 의혹과 문제점이 발견됐고 허위 사실 유포 등 불법 선거 의혹이 제기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절대 좌시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서초무지개의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빠른 시일 내에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 후보 당선 무효화 선언한 선관위 회의록 살펴보니…
한편 서초무지개 선관위에서는 초유의 당선 무효 공식화과 관련해 선관위 의결 회의록을 본보에 보내왔다. 의결 회의록을 살펴보면 이렇다. 입후보자 고석완 씨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으로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침해했고 그로 인해 선거의 결과에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된다는 것.
또한 지난 8월 30일 총회장에서 조합의 홍보 요원을 매수했다는 음성 파일이 공개된 후 고 후보는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강력 주장했고 지난달 16일 이사 당선자 간담회에서는 본인의 음성임이 사실로 밝혀지면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황당한 선언으로 참석자들을 현혹했다는 것.
이에 따라 공인 기관에 녹음 파일의 분석을 의뢰했고 지난 2일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에서 발행한 성문 분석 감정서에서 고 후보의 음성으로 밝혀짐에 따라 고 후보의 조합장 당선과 관련해서는 윤리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고 선관위 측은 판단을 했다는 것.
결국 이 녹음은 자백 혹은 진술에 해당되므로 홍보 요원을 매수한 행위도 사실로 판단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법무법인이 판단을 했고 특히 서면결의서 투표함 열쇠 불법 소지 등 여러 정황들을 살펴봤을 때 선관위 측에선 고 후보의 불법선거와 관련 의혹으로 인해 결국 당선 사실 무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고 후보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선관위 측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 후보는 본보에서 밝힌바 있듯이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렀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조합장을 음해하고 모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서초무지개아파트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초무지개 한 조합원은 "선거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당선이 무효라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불법이 자행됐다면 철저히 밝히는 게 우리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라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반성하고 조합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며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재선거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결정은 선관위에서 할 부분이 아닌 이사회 및 대의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9월 19일자(제8호) <잘나가던 서초무지개 재건축, 불법 선거 의혹에 사업 적신호>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이하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 관련 논란에 대해 자세히 다룬바 있다.
이곳은 현재 조합장 선거를 두고 치열할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초무지개 선관위에서 조합장 당선 무효를 공식화하면서 그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무지개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최근 개최한 총회가 소송에 휘말릴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사업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법 선거 논란에 선관위 "조합장 당선 무효" 공식화
총회장서 공개된 음성 파일 목소리 고석완 후보 맞다!
상황은 이렇다.지난 8월 30일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서초무지개 정기총회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안건은 조합장 선출의 건으로, 그간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온 손근수 조합장과 이에 맞서는 고석완 후보가 자웅을 겨뤘다.
하지만 총회장에서 고석완 후보가 홍보 요원을 투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곳 조합원 간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고 여러 가지 불법 선거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결국 총회에서 당선자로 고석완 후보가 지명됐지만 선관위는 며칠 후 당선 유보 결정을 내렸고 지난 5일 조합장 당선 무효를 공식화했다.
특히 선관위 측에서 "고석완 후보가 직접 홍보 요원을 투입했다는 녹취가 나왔을 뿐 아니라 투표함 문제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고 후보 측과 그를 지지하는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은 더욱 커졌다. 당시 총회 녹취를 살펴보면 이렇다.
"지금 15명 중에서 7명이 있어. 우리가 발설하면 우리 정보 요원이 두드려 맞아요"
이는 총회 당일 속기록에 적힌 내용으로, 녹음된 목소리의 주인공이 고석완 후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를 두고 손근수 후보 측은 불법 선거 개입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고석완 후보는 조직적 음해라고 맞섰다.
특히 고 후보는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에 자신의 명예를 걸겠다고 밝혔으며 본보와의 통화에서도 총회에서 공개된 녹취는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총회장에서 공개된 녹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근수 후보는 "서초무지개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대의원회 결의에 따라 홍보 요원 15명을 단기 채용키로 했다. 하지만 공정해야 할 조합 홍보 요원을 7명이나 고 후보가 매수한 의혹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고 후보가 절대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주장해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국 고 후보의 음성이라는 확실한 증명서가 나왔다. 불법 선거를 자행한 것에 대한 증거이다. 총회에서도 공공연하게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는 고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 났다"고 말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고 후보의 거짓말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고 후보를 지지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자신의 음성이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밝힌바 있는 고 후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고 후보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밝히고 조합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손 후보는 "조합원 간 반목을 막기 위해 전문은 모두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고 (녹취) 전문이 공개되는 비극적인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고석완 후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서 서면 투표에서는 졌다. 하지만 현장 투표에서 72% 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이겼다. 주민들이 직접 투표한 것이다"며 "하지만 총회 당일에는 선관위원장이 당선됐다고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이 지나 당선 유보라고 조합원들에게 알리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선관위는 손 후보를 지지하는 듯했으며 선관위가 불공정했다는 정황은 이곳 다수 조합원들이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당선을 유보시키는 일이 있냐"며 "특히 총회장에서 공개된 녹취는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이며 내 목소리가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이곳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고석완 후보가 이번 녹취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만큼 윤리적으로 큰 타격 입었고 결국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와 관련해 A공인중개사사무소가 텔레마케팅(telemarketing)을 한 행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특정 후보를 위한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사업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근수 후보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정당당한 선거가 진행됐다면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 의혹과 문제점이 발견됐고 허위 사실 유포 등 불법 선거 의혹이 제기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절대 좌시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서초무지개의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빠른 시일 내에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 후보 당선 무효화 선언한 선관위 회의록 살펴보니…
한편 서초무지개 선관위에서는 초유의 당선 무효 공식화과 관련해 선관위 의결 회의록을 본보에 보내왔다. 의결 회의록을 살펴보면 이렇다. 입후보자 고석완 씨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으로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침해했고 그로 인해 선거의 결과에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된다는 것.
또한 지난 8월 30일 총회장에서 조합의 홍보 요원을 매수했다는 음성 파일이 공개된 후 고 후보는 자신의 음성이 아니라고 강력 주장했고 지난달 16일 이사 당선자 간담회에서는 본인의 음성임이 사실로 밝혀지면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황당한 선언으로 참석자들을 현혹했다는 것.
이에 따라 공인 기관에 녹음 파일의 분석을 의뢰했고 지난 2일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에서 발행한 성문 분석 감정서에서 고 후보의 음성으로 밝혀짐에 따라 고 후보의 조합장 당선과 관련해서는 윤리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고 선관위 측은 판단을 했다는 것.
결국 이 녹음은 자백 혹은 진술에 해당되므로 홍보 요원을 매수한 행위도 사실로 판단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법무법인이 판단을 했고 특히 서면결의서 투표함 열쇠 불법 소지 등 여러 정황들을 살펴봤을 때 선관위 측에선 고 후보의 불법선거와 관련 의혹으로 인해 결국 당선 사실 무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고 후보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선관위 측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 후보는 본보에서 밝힌바 있듯이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렀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조합장을 음해하고 모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서초무지개아파트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초무지개 한 조합원은 "선거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당선이 무효라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불법이 자행됐다면 철저히 밝히는 게 우리 서초무지개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라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반성하고 조합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며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재선거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결정은 선관위에서 할 부분이 아닌 이사회 및 대의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