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정우 기자] "패자도 승자도 정말 멋진 빅 매치가 이뤄졌네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재건축) 한 조합원의 말이다.
9000억원대 규모의 대규모 재건축사업인 철산주공8ㆍ9단지 시공자로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선정됐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남ㆍ이하 조합)은 지난 1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7개 안건을 심의하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남 조합장은 총회 단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배포된 책자의 인사말을 빌려 "우여곡절과 난관 끝에 결실을 맺기 위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회하게 돼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신 조합원 및 임ㆍ대의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시공자 선정에 앞서 사업 경과보고와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설계업체 계약 체결 추인의 건 ▲대의원회에서 선정 및 계약 체결한 용역 업체 추인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방식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가)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7개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시공자 선정은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대우건설이 사실상 홍보전에서 발을 빼면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정면승부 형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2차 합동설명회에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사업제안서와 포스코건설의 첫 광명 진출이라는 면을 부각시키며 적극적 공세를 펼쳤고 GS건설은 자사의 `자이` 브랜드 이미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에 맞섰다.
양측 모두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홍보전을 펼쳐온 만큼 개표가 완료되기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첫 번째 투표함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만 해도 포스코건설이 백여 표 차이로 앞섰지만 두 번째 투표함 개표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GS건설이 역전했고 최종 개표 완료 시점에는 1030:943의 87표 차로 GS건설에게 사업이 돌아갔다.
GS건설 윤대성 소장은 "정말 어려운 승부에서 승리했다. 브랜드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지지해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강남을 넘어 광명의 최고 명품 자이 아파트 건설로 조합원들의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합동설명회, 사업설명회에서 전면에 나섰던 GS건설 김태수 소장은 "진정성을 통해 이곳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정말 어려운 승부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처음 약속 그대로 철산주공 8ㆍ9단지 조합원들께 드린 약속을 정확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주전을 진두지휘했던 GS건설 김영배 팀장, 김홍주 상무 역시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팀장은 "올해 가장 어려운 승부가 펼쳐진 것 같다.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철산주공8ㆍ9 조합원들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주 상무 역시 "이번 수주전의 승리는 GS건설의 기획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주전에 참여했고 진심 어린 홍보를 했다."며 "광명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S건설 김환열 상무 역시 기쁨을 전했다. 김환열 상무는 "강남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삼호가든3차, 무지개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이상 서울 서초구) 등 강남 수주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갈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철산주공8ㆍ9단지 조합원들에게 짐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포스코건설에게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승자도 패자도 모두 승자이다. '진검승부'였고 2개 사 모두 진심을 표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임정현 팀장은 "정정당당한 승부였고 패배를 인정한다. 진정성을 갖고 수주전에 임했고 포스코건설이 도시정비사업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겪어야 될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철산주공8ㆍ9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을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사업은 광명시 철산동 235 일대 17만3430.3㎡에 3295가구, 사업비 9000억원 이상 규모로 예정된 대규모 사업이다.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패자도 승자도 정말 멋진 빅 매치가 이뤄졌네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재건축) 한 조합원의 말이다.
9000억원대 규모의 대규모 재건축사업인 철산주공8ㆍ9단지 시공자로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선정됐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남ㆍ이하 조합)은 지난 1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7개 안건을 심의하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남 조합장은 총회 단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배포된 책자의 인사말을 빌려 "우여곡절과 난관 끝에 결실을 맺기 위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회하게 돼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신 조합원 및 임ㆍ대의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시공자 선정에 앞서 사업 경과보고와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설계업체 계약 체결 추인의 건 ▲대의원회에서 선정 및 계약 체결한 용역 업체 추인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방식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가)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7개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시공자 선정은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대우건설이 사실상 홍보전에서 발을 빼면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정면승부 형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2차 합동설명회에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사업제안서와 포스코건설의 첫 광명 진출이라는 면을 부각시키며 적극적 공세를 펼쳤고 GS건설은 자사의 `자이` 브랜드 이미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에 맞섰다.
양측 모두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홍보전을 펼쳐온 만큼 개표가 완료되기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첫 번째 투표함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만 해도 포스코건설이 백여 표 차이로 앞섰지만 두 번째 투표함 개표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GS건설이 역전했고 최종 개표 완료 시점에는 1030:943의 87표 차로 GS건설에게 사업이 돌아갔다.
GS건설 윤대성 소장은 "정말 어려운 승부에서 승리했다. 브랜드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지지해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강남을 넘어 광명의 최고 명품 자이 아파트 건설로 조합원들의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합동설명회, 사업설명회에서 전면에 나섰던 GS건설 김태수 소장은 "진정성을 통해 이곳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정말 어려운 승부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처음 약속 그대로 철산주공 8ㆍ9단지 조합원들께 드린 약속을 정확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주전을 진두지휘했던 GS건설 김영배 팀장, 김홍주 상무 역시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팀장은 "올해 가장 어려운 승부가 펼쳐진 것 같다.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철산주공8ㆍ9 조합원들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주 상무 역시 "이번 수주전의 승리는 GS건설의 기획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주전에 참여했고 진심 어린 홍보를 했다."며 "광명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S건설 김환열 상무 역시 기쁨을 전했다. 김환열 상무는 "강남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삼호가든3차, 무지개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이상 서울 서초구) 등 강남 수주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갈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철산주공8ㆍ9단지 조합원들에게 짐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포스코건설에게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승자도 패자도 모두 승자이다. '진검승부'였고 2개 사 모두 진심을 표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임정현 팀장은 "정정당당한 승부였고 패배를 인정한다. 진정성을 갖고 수주전에 임했고 포스코건설이 도시정비사업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겪어야 될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철산주공8ㆍ9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을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사업은 광명시 철산동 235 일대 17만3430.3㎡에 3295가구, 사업비 9000억원 이상 규모로 예정된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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