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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대치2단지 ‘리모델링’이 맞다!
재건축으로 전환 시 ‘추가부담금 2배’ 분석 결과 나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0-13 14:56:41 · 공유일 : 2014-10-13 20:01:5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개포동 대치2단지(이하 개포대치2단지)가 재건축으로 돌아서면 조합원 추가부담금이 2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개포대치2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이 분석한 `비교보고서`에 따르면 1992년 준공된 이 단지가 면적증가형 리모델링을 선택하면 118가구의 일반분양분이 생겨 조합원 1인당 최저 9900만원 정도의 추가부담금이 발생한다.
반면 재건축을 하면 일반분양분이 한 가구도 나오지 않아 조합원 1인당 1억9000만원 이상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소형 임대주택(145가구) 건설로 조합원이 사용할 수 있는 용적률이 법적상한선인 300%에서 275%로 줄어드는 데다 사업 대지 10%가량을 기부채납(공공기여)하기 때문이다.
개포대치2단지 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9ㆍ1대책으로 혼란스러운 사업을 위해서 지난 9일 분석을 의뢰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가 나와 안심이 되지만 최근 정부가 재건축 연한을 10년으로 단축한 타격이 커 재건축만 살리려는 뜻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커 걱정도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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