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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운영실태 전반 점검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4-10-14 10:50:37 · 공유일 : 2014-10-14 20:01:35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인천시가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차로 올 10~12월 정비사업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민원 발생과 주민 간 잦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0여개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정비사업 추진의 성공 여부가 조합 측의 투명성 확보와 운영 실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조합의 행정ㆍ회계 분야 등에서 운영 실태와 예산의 편성과 집행, 업체 선정과 계약 등 회계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점검단은 주거환경정책관(4급)을 총괄관리단장으로 임명하고, 시와 구 담당 팀장, 업무 담당자와 전문가(변호사ㆍ공인회계사)를 포함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상시 운영된다.
시는 1차로 올 연말까지 전반적인 실태 점검과 함께 조사 순번에 따라 민원이 없는 구역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의 운영 실태가 부실해 점검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부개4ㆍ5구역, 석남4구역 등 3개 구역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 쟁점들은 정리돼 법률ㆍ회계 자문단의 자문을 거치게 된다.
시는 자문단이 추려낸 주요 쟁점 중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을 파악한 뒤 운영 실태에 대한 대책과 회계기준을 마련키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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