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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꽃 연가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4-23 18:58:28 · 공유일 : 2014-04-23 22:15:57


삐비꽃 연가 
안행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주 만물이 다 신기하고 경이롭지만,/ 그중에 나는 꽃을 보면 행복해진다/ 때가 되면 눈보라 속에도 꽃을 피워/ 모든 이를 설렘에 빠지게 하는 설중매가/ 그렇고 씨앗을 멀리 보내려 민들레 꽃받침이/ 변해 갓털 되어 멀리 날아가는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신기하다./ 이른 봄 도시의 보도블록 사이에 해맑게 웃는/ 민들레를 보면 가슴이 찡하게 요동을 친다./ 삼동三冬을 견뎌낸 작은 씨앗, 생명의 끈기에/ 놀라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햇살을 잡아당기며/ 봄을 기다리는 작은 들꽃의 힘,/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 찬사를 보내고 싶다./ 봄부터 철철이 피고 지는 모든 꽃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 넋을 빼앗기기 일쑤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작은 꽃도 다 이름이 있다./ 언제 누가 지어준 이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꽃마다 색깔도 모양도 다른 게 향기 또한 저/ 나름의 특색을 나타내 나를 황홀경에 들게 한다. 
안행덕, 책머리글 <꽃을 보면 행복하다>


      - 차    례 -    

머리말 | 꽃을 보면 행복하다_안행덕 

제1부 게발 선인장
선운사 동백 
무화과 
찔레꽃 향기는 
산문에 핀 꽃무릇 
게발 선인장  
합환수 
나 동백꽃 되려 하네 
쑥부쟁이 되셨나요 
오월 숲에서 
칸나꽃 
진달래 지다 
해바라기 
절간에 핀 서향 
달맞이꽃 
화우(花雨) 
지는 꽃이라고 
각시붓꽃 
벌써 목련 지네 
백목련 
녹차를 마시면 

제2부 도둑놈 가시
도둑놈 가시 
장다리 꽃밭에서 
수박꽃 
밤 새 털린 은행 
꽃비 내리는 날에 
눈부시다 
와목 
등꽃 
넝쿨장미 
노루발 
해 질 녘 호숫가에서 
산딸기 
아카시아 
소금꽃 
불두화(佛頭花) 피었네 
추석 
낙엽과 나 
선인장 
낙엽이 되어 
시를 찾았네 

제3부 하고초
감꽃 추억 
설중매 
이른 봄날 
청보리 
저 동백 
능소화 
봉선화 추억 
박꽃 속에는 
밤꽃 
하고초(夏枯草) 
접시꽃 
벚꽃의 아우성 
연꽃 
벚꽃이 지네 
봄날은 간다 
민들레 
가라지 
낙엽 
회화나무 
저승꽃 

제4부 까마중
쑥 같은 그녀 
상고대 
꽃 진자리 
보랏빛 제비꽃 
꽃이 되고 싶어 
들국화 
꽃이 되련다 
수선화 
소류지 연(蓮) 
박태기나무 
석류 
까마중 
호접난 
삐비꽃 연가 
담쟁이 
꽃샘추위 
몽고반점 
한마음 
봄빛 
꽃잎은 왜 피고 지는지 

[2014.04.25 발행. 11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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