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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임원 겸임 여부 전산 조회 한 번에 파악한다
강동구 ‘겸임여부조회시스템’ 개발ㆍ도입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0-15 13:48:09 · 공유일 : 2014-10-15 20:02:04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임원의 겸직 여부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구가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 임원의 겸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겸임 여부 조회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민원 처리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 등 업무 개선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강동구의 경우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겸임 여부 조회 관련 문서 수ㆍ발신이 연평균 940건에 이를 정도로 업무량이 많았다. 하지만 접수부터 회신까지 소요되는 단계가 많아 행정력 낭비와 함께 형식적 조회, 기관 간 정보 공유 부재로 인한 누락 소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9월 `겸임 여부 조회 시스템`을 자체 개발ㆍ운영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업무 처리 시간을 98.6% 줄일 수 있으며 오류 건수 0%를 자랑할 만큼 정확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나 획기적인 업무 개선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 임원 겸임 시스템 자체 개발로 예산 절감뿐 아니라 획기적으로 업무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뿐 아니라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비리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2조제5항에 따르면 조합 임원은 동일 목적의 정비사업을 하는 다른 조합의 임원 또는 직원을 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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