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를 열어 이번달 기준금리를 2.25%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출과 소비가 향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설비투자가 부족하고 경제주체인 기업들의 심리가 회복되는 시간이 오래걸린 점 등이 금리 인하의 직접적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금통위에 의하면 금리하락 하향조정의 직접적 원인으로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를 손꼽았다.
실제로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1.4%에서 1.1%로 낮아지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 대비 2.4%에서 1.9%로 하락했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은 농산물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의 안정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 들어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압력은 다소 약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통위가 꼽은 기준금리 인하 원인이다.
미국경제가 상승세를 탈것이란 전망과 함께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미국의 줏대없는 통화정책 기조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의 여건이 열악해지고 유로지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 신흥개발도시국가의 성장세 약화를 불러 일으키는 등이 핵심요지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세 전환이 주가폭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장기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했다는게 금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은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회의 직후 "앞으로 경기 회복을 위해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금융안정에 각별히 신경써 통화정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를 열어 이번달 기준금리를 2.25%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출과 소비가 향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설비투자가 부족하고 경제주체인 기업들의 심리가 회복되는 시간이 오래걸린 점 등이 금리 인하의 직접적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금통위에 의하면 금리하락 하향조정의 직접적 원인으로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를 손꼽았다.
실제로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1.4%에서 1.1%로 낮아지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 대비 2.4%에서 1.9%로 하락했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은 농산물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의 안정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 들어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압력은 다소 약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통위가 꼽은 기준금리 인하 원인이다.
미국경제가 상승세를 탈것이란 전망과 함께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미국의 줏대없는 통화정책 기조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의 여건이 열악해지고 유로지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 신흥개발도시국가의 성장세 약화를 불러 일으키는 등이 핵심요지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세 전환이 주가폭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장기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했다는게 금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은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금통위 한 관계자는 회의 직후 "앞으로 경기 회복을 위해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금융안정에 각별히 신경써 통화정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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