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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인하에 부동산 시장 한번 더 타오르나?
전세난 악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0-15 17:05:08 · 공유일 : 2014-10-15 20:02:14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9ㆍ1부동산 대책 순풍을 타고 뜨겁던 부동산 시장이 이번엔 정부가 추가로 금리 인하를 발표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저치로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낮춰잡은지 두달 만에 다시 금리를 내렸다.
8월 인하와 달리 10월은 금리 인하를 시장에서도 100% 기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제성이 있는 대응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8월 시행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 완화 조치와 더불어 `9·1 부동산 대책`정책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로 전세 자금을 마련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덜해진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며 "고정금리 대출자를 중심으로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타기 하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금리인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대출 상환 여력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만큼 주택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리가 이처럼 계속 낮아질 경우 예금으로 인한 기대 수익이 줄어드는 만큼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과잉공급 우려에 주춤했던 오피스텔들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8일 본보기 집 개관과 동시에 5일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마곡나루역캐슬파크`는 평균 17:1의 치열한 경쟁률로 전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본보기 집을 오픈한 `마곡아이파크`도 3일만에 계약률이 50%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전세난은 심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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