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전국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물량 중 38%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정부의 재건축 연한 단축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은 서울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누적 물량은 전국적으로 43만9860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노후 아파트 물량은 16만7277가구로 전체의 38.0%를 차지한다.
▲부산(5만9396가구) ▲경기(4만8667가구) ▲인천(3만8922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지만 서울과의 물량 격차가 큰 편이다.
이처럼 노후 아파트 물량 상당 부분이 서울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난 9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계기로 서울 지역 재건축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은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재건축 준공 물량은 8514가구로 2008년 고점(5만9000가구)과 비교해 약 15%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최근 연이어 발표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재건축 규제 합리화 방안에 힘입어 앞으로는 재건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손 책임연구원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며 "서울 전세가격을 상승시키고 전세 물량 부족을 초래해 전세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전국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물량 중 38%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정부의 재건축 연한 단축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은 서울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누적 물량은 전국적으로 43만9860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노후 아파트 물량은 16만7277가구로 전체의 38.0%를 차지한다.
▲부산(5만9396가구) ▲경기(4만8667가구) ▲인천(3만8922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지만 서울과의 물량 격차가 큰 편이다.
이처럼 노후 아파트 물량 상당 부분이 서울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난 9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계기로 서울 지역 재건축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은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재건축 준공 물량은 8514가구로 2008년 고점(5만9000가구)과 비교해 약 15%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최근 연이어 발표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재건축 규제 합리화 방안에 힘입어 앞으로는 재건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손 책임연구원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며 "서울 전세가격을 상승시키고 전세 물량 부족을 초래해 전세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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