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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에 등산객 24명 사망 수십명 실종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4-10-16 13:35:00 · 공유일 : 2014-10-16 20:01:56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 몰아친 폭설과 눈보라로 외국인 포함 등산객 2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네팔 일간 히말라얀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안나푸르나 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네팔인 12명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60여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명이 실종되고 아직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으로 가는 유명 트레킹 코스인 쏘롱라 길목(해발 5461m)에 대형 눈사태가 일어났으며, 사고 당시 전 세계 등산객 168명이 산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네팔 당국과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는 1년 중 9ㆍ10월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고 있는 곳이지만 이번 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머스탱 지역도 지난 이틀간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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