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에 생명의 한계가 분명하듯 영원한 사랑은 없음이 우리 인간사라고 했다.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영원한 사랑을 꿈꾸어 왔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오늘 백 년 전에 떠난 한 시인이 남긴 글에서 그 시인의 영혼을 만나고 그를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내게 귀중한 진리를 일깨워 줬다.
지금 당신이 쓰고자 하는 詩의 한 자 한 구절마다 영혼을 담아서 쓸 수만 있다면, 그리고 훗날 공감할 수 있는 독자를 만날 수 있다면, 백 년 후에라도 살아남아서 그 시대에 사람들과 만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증명해 준 것이다.
생명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사랑, 나는 오늘 먼 훗날 만나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대들을 위해서 내 영혼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 주창렬, 머리글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 차 례 -
제1부 오월이여
풋사랑
누가 알았겠나
봄은 오는데 보내야 하는 사람 사랑과 미움
原罪
추억의 그 찻집
낯선 거리
봄의 향기
듬배산
오월이여
초여름 뜨락
둘이서 걷고 싶다
모란
시골 외갓집
낭만 고양이의 유언
스쳐가는 내 하루
무명용사
DMZ
제2부 고향
내게서 떠나신다면
情
情事
그대가 이 세상에 없다고 해도
우울해질 때면
그대 오실까
나는 바보였네
첫사랑
도라지꽃
두메산골
관동팔경에서
어린 시절 고향에선
고향
어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난 촛불이좋습니다
작은 종이배처럼
버스 정류장을 지나며
제3부 착각
산사에서
大雄殿앞에
나의 사랑은 떠났네
별이 빛나는 밤에
미처 몰랐습니다
빗속의 여인
실비 내리는 창가에서
낙숫물 소리
나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것들
가을이 오면
가을의 미소
벌써 가을인가
가을의 색깔
가을의 상처
착각
想念
명성산
제4부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부르지 못할 이름의
가을 산길에서
가을 성묘
유년 시절 어머니
슬픈 그대 영혼
단풍
산이 불타는 가을
무정한 계절이여
거리에 낙엽이 지면
고독
갈등
나뭇잎에 이는 실바람
가고 오는 세월 앞에
비명에 간 친구 생각
포장마차의 추억
만약에 나의 시를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제5부 回想
타향 열차
달동네
밤늦은 목로주점
不眠
悲戀
도시의 꿈
젊은 날 나의 초상
가도릉
12월의 밤비
回想
겨울에 떠난 연인
춥고 쓸쓸한 계절
斷念
눈물 젖은 두만강
나의 소원
망부석
절망의 아픔
Essay
내 평생을 유월에 살고 싶다
그 동네 그 다방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인천 수도국산 이야기
우러미도에 옛 추억
아버지와 내 필통
내 고향 인천
타이스의 명상곡
어려웠던 시절에 떠나보낸 어린 동생
어머님과電車
자연이 주는 마음의 향기
내 영혼 자연과 함께하리
영원한 사랑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한해가 저물면 생각나는 옛 친구
還生
나의 봄은 어디쯤에
내 삶의 뒤안길을 돌아보다
우리 토요 친목회
유감,주민등록번호
항구 통영으로의 가족여행
자라는 후손에게 확고한 역사관을
KBS 가요무대에 실은 편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생명인대
엄마와의 邀适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주창렬 시·에세이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간과 공간에 생명의 한계가 분명하듯 영원한 사랑은 없음이 우리 인간사라고 했다.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영원한 사랑을 꿈꾸어 왔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오늘 백 년 전에 떠난 한 시인이 남긴 글에서 그 시인의 영혼을 만나고 그를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내게 귀중한 진리를 일깨워 줬다.
지금 당신이 쓰고자 하는 詩의 한 자 한 구절마다 영혼을 담아서 쓸 수만 있다면, 그리고 훗날 공감할 수 있는 독자를 만날 수 있다면, 백 년 후에라도 살아남아서 그 시대에 사람들과 만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증명해 준 것이다.
생명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사랑, 나는 오늘 먼 훗날 만나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대들을 위해서 내 영혼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 주창렬, 머리글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 차 례 -
사랑과 미움
제1부 오월이여
풋사랑
누가 알았겠나
봄은 오는데 보내야 하는 사람
原罪
추억의 그 찻집
낯선 거리
봄의 향기
듬배산
오월이여
초여름 뜨락
둘이서 걷고 싶다
모란
시골 외갓집
낭만 고양이의 유언
스쳐가는 내 하루
무명용사
DMZ
제2부 고향
내게서 떠나신다면
情
情事
그대가 이 세상에 없다고 해도
우울해질 때면
그대 오실까
나는 바보였네
첫사랑
도라지꽃
두메산골
관동팔경에서
어린 시절 고향에선
고향
어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난 촛불이좋습니다
작은 종이배처럼
버스 정류장을 지나며
제3부 착각
산사에서
大雄殿앞에
나의 사랑은 떠났네
별이 빛나는 밤에
미처 몰랐습니다
빗속의 여인
실비 내리는 창가에서
낙숫물 소리
나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것들
가을이 오면
가을의 미소
벌써 가을인가
가을의 색깔
가을의 상처
착각
想念
명성산
제4부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부르지 못할 이름의
가을 산길에서
가을 성묘
유년 시절 어머니
슬픈 그대 영혼
단풍
산이 불타는 가을
무정한 계절이여
거리에 낙엽이 지면
고독
갈등
나뭇잎에 이는 실바람
가고 오는 세월 앞에
비명에 간 친구 생각
포장마차의 추억
만약에 나의 시를
먼 훗날 만날 그대에게
제5부 回想
타향 열차
달동네
밤늦은 목로주점
不眠
悲戀
도시의 꿈
젊은 날 나의 초상
가도릉
12월의 밤비
回想
겨울에 떠난 연인
춥고 쓸쓸한 계절
斷念
눈물 젖은 두만강
나의 소원
망부석
절망의 아픔
Essay
내 평생을 유월에 살고 싶다
그 동네 그 다방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인천 수도국산 이야기
우러미도에 옛 추억
아버지와 내 필통
내 고향 인천
타이스의 명상곡
어려웠던 시절에 떠나보낸 어린 동생
어머님과電車
자연이 주는 마음의 향기
내 영혼 자연과 함께하리
영원한 사랑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한해가 저물면 생각나는 옛 친구
還生
나의 봄은 어디쯤에
내 삶의 뒤안길을 돌아보다
우리 토요 친목회
유감,주민등록번호
항구 통영으로의 가족여행
자라는 후손에게 확고한 역사관을
KBS 가요무대에 실은 편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생명인대
엄마와의 邀适
[2014.07.20 발행. 243쪽. 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