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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대전ㆍ진주 3개 주택 ‘매입임대 리모델링’ 시범 추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6-13 15:00:43 · 공유일 : 2023-06-13 20:01:5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하기 위해 시범사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ㆍ공용 부위의 품질 개선 및 입주자 안전 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 사업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며,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 추진 효과 등을 고려해 설계공모 대상을 대전광역시 갈마(현진빌라)와 경남 진주시 상봉 2곳(천황빌, 봉황빌)으로 결정했다.

공모 주제는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시 ▲불합리한 가구와 벽체 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에너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이번 공모는 실력 있는 소규모 건축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출물을 간소화한 간이공모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이며, 계약 시 주계약자는 동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당선자는 기본ㆍ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공모일정은 ▲응모신청(올해 6월 19일 오후 5시) ▲질의회신(6월 22일) ▲작품제출(7월 12일 오후 5시) ▲심사(7월 20일, 예정)이다.

한편, LH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착공 3개월 이전부터 입주세대의 이주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아울러 이주를 원하지 않는 세대를 위해 안전 대책 등을 면밀히 수립해 공사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노후 주택의 성능 및 주거환경을 계획적ㆍ종합적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며, 도출된 결과는 향후 매입임대 시설개선사업의 기준 수립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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